가비아 매각 무산 — 48,000원 공개매수에 응모는 72만주, 1,570억 계약이 풀렸습니다

가비아 매각은 9월 23일 무산됐습니다.

작성 자료·계산·정정 기준 같은 필자의 네이버 발행본

가비아 매각은 9월 23일 무산됐습니다.

인수자가 주당 48,000원에 연 공개매수에 응모가 721,413주만 들어와, 최소 수량 3,267,629주에 못 미쳐 한 주도 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공개매수 성공이 매각 계약의 조건이었으므로, 최대주주 측 지분 24.37%를 1,570억원에 넘기는 계약도 함께 풀렸습니다.

남은 일정은 11월 5일 임시주주총회로, 지분 14.29%를 가진 얼라인파트너스가 이사 추가 선임을 제안해 두었습니다.

확인한 자료는 DART의 가비아 공시와 디씨케이인베스트먼트 공개매수결과보고서, 얼라인파트너스 대량보유보고서이고, 확인한 날은 2026년 10월 1일입니다.

모아야 했던 주식의 22%만 들어왔고, 그래서 0주를 샀습니다.

가비아 매각 무산 — 48,000원 공개매수에 응모는 72만주, 1,570억 계약이 풀렸습니다

가비아 매각 계약은 공개매수 성공이 조건이었습니다

7월 17일 맺은 계약의 내용입니다.

파는 쪽
김홍국 대표 외 2인 — 3,270,248주(24.37%)
사는 쪽
디씨케이인베스트먼트 — 7월 7일 설립, 티비엘케이홀딩스가 100% 보유
가격
1주 48,000원, 모두 1,569억 7,190만원

거래를 끝내려면 먼저 사는 쪽이 공개매수로 가비아 주식을 최소 3,267,629주(약 24.3%) 사들여야 했습니다.

공개매수는 7월 20일부터 9월 17일까지 60일 동안 같은 48,000원에, 최대 9,805,505주까지 사겠다는 조건이었습니다.

목적은 남은 주식을 모두 사서 가비아를 상장폐지하고 완전자회사로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가비아 매각 무산 — 48,000원 공개매수에 응모는 72만주, 1,570억 계약이 풀렸습니다 — 가비아 매각 계약은 공개매수 성공이 조건이었습니다

롯데렌탈 매각 글처럼 최대주주가 받는 값과 시장 가격이 어긋난 경우를 앞서 정리했는데, 가비아는 모든 주주에게 같은 값을 제시한 경우입니다.

48,000원은 시장 가격보다 높았는데도 응모가 적었습니다

계약 발표 전 마지막 거래일인 7월 16일 종가는 33,900원이었습니다.

48,000원은 이보다 41.6% 높은 값입니다.

공개매수 기간 43매매일 동안 종가는 36,750원에서 47,550원 사이로, 한 번도 48,000원에 닿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응모는 721,413주로 발행주식의 5.4%, 최소 수량의 22%에 그쳤습니다.

가비아 이사회 특별위원회는 9월 15일 이 공개매수에 찬성도 반대도 하지 않는 「중립」 의견을 냈습니다.

가비아 매각 무산 — 48,000원 공개매수에 응모는 72만주, 1,570억 계약이 풀렸습니다 — 48,000원은 시장 가격보다 높았는데도 응모가 적었습니다

토스증권 종목정보 화면(10월 1일 조회) 기준 가비아 주가는 39,950원, 시가총액은 5,354억원입니다.

https://www.tossinvest.com/stocks/A079940/analytics

얼라인파트너스 14.29%와 11월 5일 임시주총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은 9월 17일 기준 가비아 주식 1,917,916주(14.29%)를 「경영권 영향」 목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부터는 제 계산과 해석입니다.

응모 전체 721,413주가 얼라인 보유분보다 적으니, 얼라인은 적어도 보유분 가운데 1,196,503주를 응모하지 않았습니다.

최소 수량 3,267,629주 가운데 얼라인 보유분이 약 59%에 해당해, 얼라인이 응하지 않으면 나머지 주주만으로 채우기 어려운 구조였습니다.

가비아 매각 무산 — 48,000원 공개매수에 응모는 72만주, 1,570억 계약이 풀렸습니다 — 얼라인파트너스 14.29%와 11월 5일 임시주총

임시주총은 처음 10월 8일로 잡혔다가 9월 30일 11월 5일로 미뤄졌습니다.

  • 1호: 이사 수를 5인 이내에서 7인 이내로 늘리는 정관 변경(주주제안)
  • 2-1·2-2호: 독립이사 한 자리를 두고 곽준호(주주제안)와 강정수(이사회 제안) 가운데 표를 많이 받은 쪽 선임
  • 2-3호: 독립이사 조성문(주주제안)
  • 2-4호: 기타비상무이사 엄태현(주주제안, 얼라인파트너스 밸류업팀 팀장)

의결권 기준일은 9월 14일이라, 그 뒤에 산 주식으로는 이번 임시주총에서 표를 던질 수 없습니다.

6월부터는 이사회 의사록 열람, 회계장부 열람 가처분,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등 경영권 분쟁 소송 공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비아는 엑스게이트의 최대주주입니다

가비아는 코스닥 상장사 엑스게이트의 최대주주로, 6월 30일 기준 지분 32.93%를 가지고 있습니다.

엑스게이트가 어떤 회사인지는 엑스게이트 주가 글에 정리했습니다.

가비아 매각 무산 — 48,000원 공개매수에 응모는 72만주, 1,570억 계약이 풀렸습니다 — 가비아는 엑스게이트의 최대주주입니다

정리 — 다섯 줄

  1. 가비아 매각 계약(24.37%, 1주 48,000원, 1,570억원)은 공개매수 실패로 9월 23일 해제됐습니다.
  2. 공개매수는 최소 3,267,629주가 필요했는데 응모는 721,413주였고, 매수는 0주였습니다.
  3. 48,000원은 발표 전 종가보다 41.6% 높았고, 공개매수 기간 종가는 한 번도 그 값에 닿지 않았습니다.
  4. 얼라인파트너스 보유분 1,917,916주(14.29%)는 최소 수량의 59%였습니다.
  5. 11월 5일 임시주총에서 이사 수 확대와 얼라인 측 이사 선임이 표결에 오릅니다.

저는 공개매수에서는 가격보다 「누가 응하지 않을 수 있는지」를 먼저 세어 보는 게 맞다고 봅니다.

11월 5일 임시주총 결과가 공시되면 이 글에 덧붙이겠습니다.

다음 기업 글은 10월 5일(월) 오전 11시, 하이라이트브랜즈 실적을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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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볼 글

이 글은 특정 종목 매매 권유가 아닙니다. 계약 내용·해제 사유는 가비아 공시(2026년 7월 20일·9월 23일), 공개매수 조건·결과는 디씨케이인베스트먼트 공개매수결과보고서(9월 18일), 이사회 의견은 가비아 의견표명서(9월 15일), 얼라인파트너스 지분은 대량보유보고서(9월 17일), 임시주총 안건은 가비아 정정 공시(9월 30일)에서 옮겼습니다.

주가는 KRX 정규장 종가(네이버 금융 일별 시세)입니다. 엑스게이트 지분은 엑스게이트 반기보고서(6월 30일 기준)입니다.

업데이트 · 2026년 10월 1일 조회 기준(9월 30일 종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