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20일 수출입 현황 — 714억 달러 중 47.8%가 반도체였습니다

관세청이 오늘 아침 9시에 9월 1일부터 20일까지의 수출입 현황 잠정치를 냈습니다.

작성 자료·계산·정정 기준 같은 필자의 네이버 발행본

관세청이 오늘 아침 9시에 9월 1일부터 20일까지의 수출입 현황 잠정치를 냈습니다.

총액도 총액이지만, 그 안을 열어 보면 한 품목이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수출은 714억 9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입니다.

확인한 자료는 관세청 보도자료 원문(2026년 9월 21일 9시 배포)이고, 숫자는 붙임 통계표에서 그대로 옮겼습니다.

714억 중 341억이 반도체였고, 반도체를 빼고 세면 22.0% 늘었습니다.

9월 1~20일 수출입 현황 — 714억 달러 중 47.8%가 반도체였습니다

수출입 현황 — 조업일수가 하루 줄었는데 역대 최대입니다

수출 714억 900만 달러에 수입 484억 4,3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각각 78.3%와 26.7% 늘었습니다.

무역수지는 230억 달러 흑자입니다.

구분2025년 9월 1~20일2026년 9월 1~20일
수출(억 달러)400.5714.1 (+78.3%)
수입(억 달러)382.2484.4 (+26.7%)
무역수지(억 달러)18.3229.7
조업일수16.5일15.5일

조업일수는 15.5일로 작년 같은 기간 16.5일보다 하루 적은데, 올해 추석 연휴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라서 이번 집계 구간과는 겹치지 않습니다.

9월 1~20일 수출입 현황 — 714억 달러 중 47.8%가 반도체였습니다 — 수출입 현황 — 조업일수가 하루 줄었는데 역대 최대입니다

그러니까 줄어든 이 하루는 추석 때문이 아닙니다.

날짜를 직접 세어 보면 9월 1일이 작년에는 월요일, 올해는 화요일이라 첫 주 평일이 하루 적습니다(토요일은 관세청과 같이 0.5일로 셈했습니다).

조업일수로 나눈 하루 평균 수출액은 46억 1,000만 달러로, 1년 전 24억 3,000만 달러보다 89.8% 많습니다.

절반 가까이가 반도체 한 품목입니다

반도체 수출이 341억 2,8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259.4% 늘었습니다.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7.8%로, 1년 새 24.1%p 올랐습니다.

9월 1~20일 수출입 현황 — 714억 달러 중 47.8%가 반도체였습니다 — 절반 가까이가 반도체 한 품목입니다

그다음은 석유제품 40억 달러(+47.8%), 승용차 37억 달러(+9.3%), 철강제품 27억 달러(+8.0%) 순입니다.

늘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무선통신기기는 0.4% 줄었고 자동차부품과 정밀기기가 각각 6.3%, 가전제품이 6.7% 줄었습니다.

반도체를 빼고 세면 22.0%입니다

9월 1~20일 수출입 현황 — 714억 달러 중 47.8%가 반도체였습니다 — 반도체를 빼고 세면 22.0%입니다

관세청은 반도체 증감률까지만 발표하므로, 작년 반도체 수출액은 증감률로 역산하고 나머지는 총액에서 빼서 직접 계산했습니다.

작년 이 기간 반도체는 95억 달러였고 올해는 341억 달러입니다.

반도체를 뺀 나머지는 306억 달러에서 373억 달러가 되어 22.0% 늘었습니다.

전체 78.3%는 반도체가 끌어올린 값이지만, 반도체를 뺀 나머지도 두 자릿수로 늘었습니다.

중국과 미국으로 100% 넘게 늘었습니다

나라별로는 중국 166억 달러(+113.8%), 미국 142억 달러(+118.0%), 베트남 59억 달러(+44.8%) 순입니다.

9월 1~20일 수출입 현황 — 714억 달러 중 47.8%가 반도체였습니다 — 중국과 미국으로 100% 넘게 늘었습니다

대만이 55억 달러로 128.5%, 홍콩이 38억 달러로 137.7% 늘어 증가율만 보면 이 둘이 더 가파릅니다.

대만과 홍콩은 반도체가 오가는 길목이라, 품목 쏠림과 나라 쏠림이 같은 흐름으로 보입니다.

상위 세 나라(중국·미국·베트남)가 전체 수출의 51.4%를 가져갔습니다.

수입에서도 반도체가 가장 많이 늘었습니다

수입 쪽 1위도 반도체로 87억 4,200만 달러(+88.8%)이고, 반도체 제조장비가 29억 8,300만 달러(+55.6%)로 세 번째입니다.

9월 1~20일 수출입 현황 — 714억 달러 중 47.8%가 반도체였습니다 — 수입에서도 반도체가 가장 많이 늘었습니다

원유는 58억 달러(+37.3%)였고, 원유·가스·석탄을 묶은 에너지 수입액은 27.9% 늘었습니다.

다만 이 수치는 확정이 아닙니다.

관세청은 보도자료에 “본 통계는 9.1~20일까지 단기성 통계로 조업일수 변화 등에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이라고 적었고, 연간 통계가 확정되는 2027년 2월까지 일부 수치가 정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리

  1. 9월 1~20일 수출은 714억 9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이고, 1년 전보다 78.3% 늘었습니다.
  2. 조업일수는 15.5일로 하루 줄었는데, 추석 연휴(9월 24~27일)가 아니라 9월 1일의 요일이 바뀐 탓입니다.
  3. 하루 평균으로 고치면 46억 1,000만 달러로 89.8% 늘어, 총액 증가율보다 더 큽니다.
  4. 반도체가 341억 달러로 전체의 47.8%이고, 반도체를 빼고 세면 증가율은 22.0%입니다.
  5. 수입도 반도체와 반도체 제조장비가 가장 많이 늘었고, 무역수지는 230억 달러 흑자입니다.

9월 전체 수출입 실적은 다음 달 초에 나오는데, 그때 이 흐름이 이어졌는지 다시 정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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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수출입 수치는 관세청 ‘2026년 9월 1일~9월 20일 수출입 현황(잠정치)’ 보도자료와 붙임 통계표를 2026년 9월 21일에 조회한 값입니다.

반도체를 뺀 증가율 22.0%와 2025년 반도체 수출액 95억 달러는 관세청 발표값이 아니라, 발표된 증감률로 역산해 직접 계산한 값입니다.

업데이트 · 2026년 9월 21일 확인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