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원으로 매일 단타를 하는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4일 동안 5번 사서 4번 손절했고, 그중 2번은 돌파를 확인하기 전에 샀습니다.
규칙은 장부에 적혀 있었는데, 장중에 호가창을 보면서는 그 규칙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판단은 화면이 하고 저는 주문만 넣는 「오늘의 단타」 화면을 만들었습니다.
아침 9시 35분에 화면 하나만 열면, 지금 살 수 있는 종목과 옮겨 적을 숫자가 나옵니다.

왜 만들었나 — 규칙은 있었는데 장중에 지키지 못했습니다
1일차 대한광통신은 12시 14분 고가를 다시 넘는지 확인하기 전에 샀고, 25분 만에 손절됐습니다.
3일차 오이솔루션도 기준선 26,000원을 넘는 걸 확인하기 전에 샀고, 1분 만에 손절됐습니다.
같은 날 대한광통신은 돌파가 확인된 뒤에 샀고, 27,710원을 벌었습니다.
두 매매를 가른 건 종목보다 ‘언제 샀나’ 하나였습니다.

규칙을 아는 것과, 값이 움직이는 순간에 그 규칙을 지키는 건 다른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규칙 확인은 화면에 맡기고, 저는 화면이 “지금 사도 된다"고 할 때만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어떻게 만들었나 — 자원 네 개를 이어 붙였습니다
화면은 하나지만, 뒤에서는 네 가지가 순서대로 돕니다.

후보는 평일 9시 33분·10시 33분·12시 33분, 집에 있는 맥이 증권 포털의 순위 화면을 모아서 고릅니다.
거래대금 80억 원 이상, 1,500~50,000원, VWAP 위 같은 조건을 모두 통과한 종목은 9월 18일 아침에 20건이었습니다.
12시 33분 선정은 거래대금 150억 원 이상, 12시 이후 고가를 새로 쓴 종목만 남깁니다.
VWAP는 오늘 거래된 가격을 거래량으로 가중한 평균이라, 오늘 산 사람들의 평균 단가에 가깝습니다.
판정은 서버가 토스증권 Open API에서 후보와 지수의 1분봉을 받아 다시 계산합니다.
화면이 열려 있는 동안 15초마다, 거래대금 상위 8건을 판정합니다.
자리를 비울 때는 종목에 감시를 걸어 두면, 돌파가 확인되는 순간 카카오톡 ‘나에게 보내기’로 1건이 옵니다.
알림은 하루 1건이고, 13시가 넘으면 보내지 않습니다.
주문은 제가 토스증권 앱에서 시장가·당일 조건주문으로 넣고, 화면은 주문을 넣지 않습니다.
서버와 화면은 Railway에 올려 두었고, 발급키로 쓰는 공식 API는 토스증권과 카카오 두 개입니다.
판정 기준 — 다섯 가지를 순서대로 봅니다
화면은 카드마다 아래 다섯 가지를 순서대로 보고, 처음 막힌 이유 하나를 배지에 씁니다.
- 돌파 확인 — 1분봉 종가가 기준선 위이고, 다음 봉 저가도 기준선 이상인가
- 매수 구간 — 현재가가 기준선과 추격 한도(기준선 +1.5%) 사이인가
- VWAP — 현재가가 VWAP보다 높되 2% 넘게 멀어지지 않았는가
- 지수 — 그 종목의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저점을 새로 쓰는 중은 아닌가
- 손익비 — 수수료·세금까지 넣고 2 이상인가
다섯 가지를 다 통과해야 “지금 매수 가능"이 뜨고, 하나라도 막히면 “대기 · 추격 한도 초과"처럼 이유가 붙습니다.
기준선은 선정 시각까지의 당일 고가와 어제 고가 두 개이고, 카드 안의 탭으로 바꿔 봅니다.
토스 1분봉을 받아 보니 예상과 다른 게 셋 있었습니다
같은 종목·같은 날 분봉을 다른 데이터와 나란히 놓고 대 보니 차이가 셋 있었습니다.
첫째, 봉 시각이 다른 데이터보다 1분 늦게 찍혀 있었습니다.
둘째, 거래가 없는 분에도 직전 가격으로 채운 거래량 0 봉이 옵니다.
셋째, 장이 쉬는 날에 요청해도 빈 값 대신 직전 거래일의 봉을 줍니다.

셋 다 그대로 두면 돌파 판정이 달라지거나, 휴장일에 지난 거래일 봉으로 판정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시각을 1분 당기고, 거래량 0 봉을 빼고, 봉 날짜가 오늘인지 따로 확인합니다.
마지막 봉은 아직 안 끝난 봉일 수 있어 항상 버리는데, 그래서 알림은 2~3분 늦게 옵니다.
첫 실전에서 화면을 세 번 고쳤습니다
9월 17일 화면은 조건 네 개를 ‘1/4’처럼 합쳐 보여 줬습니다.
참고용 조건 하나만 맞은 종목을 저는 “조건 하나가 진행 중"으로 읽었고, 그래서 합산 표시를 뺐습니다.
9월 18일 10시 36분에는 ‘매수 신호’가 4건 떠 있었는데, 그중 3건은 그 시각에 살 수 없는 자리였습니다.
서버가 준 ‘신호’는 “오늘 처음 돌파가 확인된 순간 조건을 통과했다"는 기록이라, 그 뒤 값이 움직여도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대한전선은 현재가 31,250원이 추격 한도 30,900원을 넘었는데도 ‘매수 신호’였습니다.

그래서 판정을 현재가로 다시 계산해 “지금 매수 가능 · 대기 · 진입 불가” 셋으로 바꿨습니다.
펼쳐야 보이던 매수 구간·손절·익절·수량도 카드에 늘 보이게 했습니다.
토스 조건주문에 그대로 옮겨 적는 숫자라서입니다.
같은 날 오후에 한 번 더 고쳤습니다.
‘선정 시점 고가 17,920 (09:18)‘을 저는 선정한 순간의 가격으로 읽었는데, 실제로는 9시 33분까지의 최고가였습니다.
그래서 탭 이름을 ‘당일 고가 (09:33까지) · 09:18 기록’으로 바꾸고, 현재가가 매수 구간 안인지 보이는 가격 막대를 넣었습니다.
선정도 하루 세 번으로 늘렸고, 조건을 다 통과하지 못한 종목까지 올라가던 오류도 이때 찾아 고쳤습니다.

9월 18일 장 마감 뒤 「오늘의 단타」 화면입니다 — 13시 진입 시한이 지나 모두 “마감"으로 나오고, 오류를 고치기 전 09:33 선정분이라 목록이 44건으로 나옵니다.
이 화면으로 하는 아침 루틴
루틴은 다섯 줄입니다.
- 9시 33분·10시 33분·12시 33분에 후보가 다시 올라옵니다(자동).
- 9시 35분 이후 화면을 열고, 맨 윗줄이 “지금 매수 가능"인지부터 봅니다.
- 초록 카드가 있으면 매수 구간·손절·익절·수량을 토스 조건주문에 옮겨 적습니다.
- 없으면 막힌 이유를 보고, 자리를 비울 거면 감시를 걸어 둡니다.
- 10시 30분까지 자리가 없으면 13시까지만 보고, 그래도 없으면 사지 않습니다.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이 있는 것까지가 이 루틴입니다.
정리
- 4일 5번 매매에서 손절 4번, 그중 2번은 돌파를 확인하기 전에 샀습니다.
- 후보는 하루 세 번 올라오고, 토스증권 Open API 1분봉으로 15초마다 다시 판정합니다.
- 자리를 비울 때는 카카오톡으로 하루 1건 알림을 받고, 주문은 제가 넣습니다.
- 첫 실전에서 ‘매수 신호’가 지난 기록이던 걸 찾아, 현재가 판정으로 바꿨습니다.
- 기준선이 무엇인지 화면에 풀어 쓰고, 가격 막대로 현재가 위치를 보이게 했습니다.
이 화면은 매일 쓰는 「50만원 단타 N일차」 일기의 판단 근거가 됩니다 — 다른 사람도 쓰는 서비스로 낼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습니다.
이 화면이 생긴 뒤로 장중에 제가 할 일은 카드 색을 보고 숫자를 옮겨 적는 것 하나로 줄었습니다.
다음 편은 이 화면으로 10번 매매한 뒤, 시험 중인 규칙 셋을 남길지 판정한 결과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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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매매 결과는 제 50만원 단타 실험 장부의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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