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크로스 데드크로스를 숫자로 보면, 코스피200을 따라가는 KODEX 200 주봉에서 2021년 9월부터 5년 가까이 이 교차가 여섯 번 나왔고 그중 골든크로스 세 번은 12주 뒤 전부 올랐습니다.
짧은 이동평균선이 긴 이동평균선을 아래에서 위로 뚫으면 골든크로스, 위에서 아래로 뚫으면 데드크로스입니다.
확인한 자료는 토스증권의 KODEX 200(A069500) 주간 종가입니다.
확인한 기간은 2020년 12월 18일부터 2026년 9월 11일까지이고, 조회한 날은 2026년 9월 14일입니다.
같은 교차라도 골든크로스와 데드크로스는 그 뒤 결과가 다르게 갈렸습니다.

골든크로스 데드크로스 뜻 — 두 이동평균선이 만나는 자리
이동평균선은 최근 며칠 또는 몇 주간의 종가를 평균 낸 선입니다.
짧은 기간 평균은 최근 가격 변화에 빠르게 반응하고, 긴 기간 평균은 천천히 따라옵니다.
가격이 계속 오르면 짧은 평균선이 긴 평균선보다 위로 먼저 올라갑니다.
이 짧은 선이 긴 선을 아래에서 위로 뚫고 올라가는 지점이 골든크로스입니다.
반대로 가격이 계속 내리면 짧은 선이 긴 선 아래로 뚫고 내려가는데, 이 지점이 데드크로스입니다.

가장 널리 쓰는 조합은 50일선과 200일선입니다.
이 글은 KODEX 200을 대상으로 그 조합에 해당하는 주간 10주선과 40주선(각각 50거래일, 200거래일에 해당)으로 계산했습니다.
토스증권 일봉은 최근 300거래일(약 14개월)까지만 주는데, 200일선 하나를 그리는 데만 200거래일이 필요해 일봉으로는 교차를 충분히 셀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300주(약 5.7년)까지 주는 주봉으로 바꿔 더 긴 기간의 교차를 전부 셌습니다.
코스피200 지수 대신 KODEX 200으로 계산했습니다
지수에는 직접 투자할 수 없어서, 코스피200을 따라가는 ETF인 KODEX 200(A069500) 가격으로 계산했습니다.
2002년 10월 14일에 상장해 가격 기록이 길고, 시가총액은 25.3조원입니다.
종가는 토스증권의 수정주가 옵션(useAdjustedRate)을 켜서 받았습니다.
40주선은 40주가 쌓여야 그려지므로 교차를 셀 수 있는 구간은 2021년 9월 24일부터입니다.
2026년 9월 11일까지 260주 동안, 10주 이동평균선과 40주 이동평균선이 총 여섯 번 교차했습니다.
골든크로스가 세 번, 데드크로스가 세 번이었습니다.
| 날짜 | 신호 | 12주 후 등락률 |
|---|---|---|
| 2021-09-24 | 데드크로스 | -2.5% |
| 2023-02-17 | 골든크로스 | +1.2% |
| 2023-10-27 | 데드크로스 | +8.5% |
| 2023-12-28 | 골든크로스 | +4.3% |
| 2024-09-27 | 데드크로스 | -10.0% |
| 2025-04-18 | 골든크로스 | +30.5% |
2025년 4월 골든크로스 뒤로는 2026년 9월 11일까지 데드크로스가 한 번도 나오지 않았고, 그 사이 2026년 여름 급락은 3000만원 코스피200 투자에서 따로 계산했습니다.
아래 그래프는 주간 종가와 두 이동평균선, 여섯 번의 교차 지점을 한 화면에 겹친 것입니다.

골든크로스 12주 후 얼마나 올랐나 — 세 번 다 플러스였습니다
교차 시점부터 12주(약 3개월) 뒤 KODEX 200 가격이 어떻게 움직였는지 봤습니다.
골든크로스 세 번은 12주 뒤 등락률이 +1.2%, +4.3%, +30.5%로 세 번 다 플러스였습니다.
중앙값은 +4.3%였습니다.

데드크로스 세 번은 결과가 갈렸습니다.
-2.5%, +8.5%, -10.0%로 세 번 중 두 번만 마이너스였고 한 번은 오히려 8.5% 올랐습니다.
데드크로스가 뜬다고 항상 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표본이 각각 세 번뿐이라 이 결과를 코스피200 전체의 법칙으로 부르기는 이릅니다.

신호는 바닥과 천장보다 늦게 옵니다
교차 앞뒤 8주 안에서 가격이 가장 낮았던 주(저점)나 가장 높았던 주(고점)와 교차 사이의 간격도 재봤습니다.
골든크로스 세 번은 저점보다 평균 5.3주 늦게 떴습니다.
2025년 4월 18일 골든크로스는 저점(4월 11일)보다 1주 늦었지만, 2023년 12월 28일 골든크로스는 저점(2023년 11월 3일)보다 8주나 늦었습니다.

데드크로스 중 한 번(2023년 10월 27일)은 더 어긋났습니다.
이 신호가 뜬 뒤에도 가격이 8주 더 오르다가 그해 12월 22일에야 고점을 찍었습니다.
신호가 뜰 때는 이미 방향이 꺾이고 한참 지난 뒤일 때가 많습니다.
과거 여섯 번의 결과이지 앞으로도 같은 시차로 온다는 뜻은 아닙니다.
계산 대상인 KODEX 200의 토스증권 종목정보 화면입니다(2026년 9월 14일 조회).

정리 — 자주 묻는 질문 3가지
Q1. 골든크로스는 꼭 5일선·20일선 기준인가요, 50일선·200일선 기준인가요?
정해진 답은 없습니다. 짧은 흐름은 5일선·20일선, 큰 추세는 50일선·200일선을 씁니다. 이 글은 주간 10주선·40주선으로 큰 추세를 봤습니다.
Q2. 골든크로스가 뜨면 무조건 사도 되나요?
이 글의 KODEX 200 사례에서는 골든크로스 세 번이 12주 뒤 전부 올랐지만, 표본이 세 번뿐이고 신호도 저점보다 평균 5.3주 늦게 떴습니다. 신호 하나만으로 판단하기엔 근거가 얇습니다.
Q3. 데드크로스가 뜨면 항상 떨어지나요?
아닙니다. 이 글에서 잰 데드크로스 세 번 중 한 번은 12주 뒤 오히려 8.5% 올랐습니다. 데드크로스도 절대적인 신호는 아니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골든크로스·데드크로스를 볼 때 그 뒤에 얼마나 늦게 뜨는 신호인지부터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편은 9월 16일(수) 배당락일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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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니며, 골든크로스·데드크로스는 과거 발생한 신호를 그대로 센 것으로 앞으로도 같은 결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가격 데이터 출처는 토스증권 KODEX 200(A069500) 주간 종가이며, 이동평균은 10주선·40주선(50일선·200일선에 해당), 교차 판정 구간은 2021년 9월 24일~2026년 9월 11일, 저점·고점은 교차 앞뒤 8주 안의 최저·최고 종가, 조회 기준일은 2026년 9월 14일입니다.
글에 참고한 자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