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9일 미국 증시 — 다우 1.18% 하락, 산업 95개 중 69개는 올랐습니다

9월 9일 미국 증시 소식은 오늘 아침 한 줄로 요약되어 돌아다녔습니다.

작성 자료·계산·정정 기준 같은 필자의 네이버 발행본

9월 9일 미국 증시 소식은 오늘 아침 한 줄로 요약되어 돌아다녔습니다.

뉴욕 3대 지수가 8일 일제히 하락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토스증권 홈을 열어 해외 산업 95개를 등락률 순으로 직접 세어봤습니다.

오전 7시 13분 기준으로 오른 산업이 69개, 내린 산업이 26개였습니다.

지수는 셋 다 빨간데 산업의 3분의 2 이상은 파랬습니다. 내린 26개 쪽에 시가총액 덩어리가 몰려 있었기 때문입니다.

9월 9일 미국 증시 — 다우 1.18% 하락, 산업 95개 중 69개는 올랐습니다

9월 9일 미국 증시, 낙폭 순서가 거꾸로였습니다

보통 하락장이라고 하면 기술주가 가장 크게 빠지는 그림을 떠올립니다.

이날은 반대였습니다.

| 지수 | 종가 | 등락률 | | 다우 | 52,786.07 | -1.18% | | S&P 500 | 7,673.52 | -0.58% | | 나스닥 | 26,421.41 | -0.32% | | 필라델피아 반도체 | 11,887.87 | +1.30% |

우량주 30개를 담은 다우가 가장 크게 빠졌고, 기술주가 몰린 나스닥이 가장 덜 빠졌습니다.

반도체만 모아놓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아예 혼자 올랐습니다.

9월 9일 미국 증시 — 다우 1.18% 하락, 산업 95개 중 69개는 올랐습니다 — 9월 9일 미국 증시, 낙폭 순서가 거꾸로였습니다

토스증권 홈 화면에서도 같은 숫자가 그대로 보입니다.

지수 목록에 나스닥 26,421.41과 S&P 500 7,673.52가 찍혀 있습니다.

9월 9일 미국 증시 — 다우 1.18% 하락, 산업 95개 중 69개는 올랐습니다 — 9월 9일 미국 증시, 낙폭 순서가 거꾸로였습니다

토스증권 홈 지수 목록 · 2026년 9월 9일 07시 13분 조회

https://www.tossinvest.com/

다우가 왜 더 빠졌는지는 구성 종목을 열어보면 나옵니다.

다우 30종목 중 시세가 확인되는 27개를 세어보니 21개가 하락이었습니다.

다우는 주가를 그대로 더해 만드는 지수라, 등락률이 아니라 달러로 빠진 금액이 큰 종목이 지수를 더 끌어내립니다.

그 기준으로 다우를 가장 많이 끌어내린 건 엔비디아가 아니라 세일즈포스(-3.90%)였고, 셔윈-윌리엄즈와 홈디포가 각각 2%대로 뒤를 이었습니다.

토스증권 산업 95개 중 69개가 올라 있었습니다

토스증권 홈에는 「지금 뜨는 산업」 탭이 있습니다.

여기서 국내 대신 해외를 고르고 등락률·1일 조건을 걸면, 미국 상장 산업 95개가 등락률 순으로 줄을 섭니다.

9월 9일 미국 증시 — 다우 1.18% 하락, 산업 95개 중 69개는 올랐습니다 — 토스증권 산업 95개 중 69개가 올라 있었습니다

토스증권 홈 「지금 뜨는 산업」 · 해외 · 등락률 · 1일 · 07시 13분 조회

https://www.tossinvest.com/

화면 왼쪽 위 조건 칩이 「해외 · 등락률 · 1일」로 잡혀 있고, 그 아래 「순위 · 오늘 07:13 기준」이 붙어 있습니다.

이 목록을 끝까지 내려 세어보니 상승 69개, 하락 26개였습니다.

9월 9일 미국 증시 — 다우 1.18% 하락, 산업 95개 중 69개는 올랐습니다 — 토스증권 산업 95개 중 69개가 올라 있었습니다

오른 쪽과 내린 쪽의 성격이 확실히 갈렸습니다.

위쪽은 디스플레이 부품·반도체 후공정·구리·알루미늄 같은 소재와 설비였습니다.

9월 9일 미국 증시 — 다우 1.18% 하락, 산업 95개 중 69개는 올랐습니다 — 토스증권 산업 95개 중 69개가 올라 있었습니다

아래쪽 다섯 개는 IT솔루션구축(-0.64%), 인터넷(-0.62%), IT(-0.55%), 음식료(-0.53%), 폐기물처리(-0.50%)였습니다.

여기서 IT 산업 하나의 시가총액이 39,092조 원이고 종목이 497개입니다.

인터넷이 13,220조 원, 음식료가 4,370조 원입니다.

S&P 500과 나스닥은 시가총액으로 가중하니, 이 덩어리 셋이 0.5%씩만 빠져도 화면 전체가 빨개집니다.

오른 산업 상위
디스플레이부품소재 +6.55% · 반도체패키징 +5.96% · 디스플레이 +5.79%
내린 산업 하위
IT솔루션구축 -0.64% · 인터넷 -0.62% · IT -0.55%
조회 조건
해외 · 등락률 순 · 1일 · 9월 9일 07:13

참고로 1위는 수산물(+17.75%)이었는데, 산업 전체 시가총액이 516억 원짜리라 위 차트에서는 뺐습니다.

반도체 안에서도 순서가 거꾸로였습니다

95개 목록에는 반도체가 이름만 다른 채로 일곱 번 등장합니다.

이 일곱 개를 뽑아 나란히 놓으니 규칙이 하나 보였습니다.

9월 9일 미국 증시 — 다우 1.18% 하락, 산업 95개 중 69개는 올랐습니다 — 반도체 안에서도 순서가 거꾸로였습니다

시가총액이 작은 뒷단일수록 위에 있고, 큰 앞단일수록 아래에 있습니다.

패키징이 3위(+5.96%), 부품소재가 6위(+4.40%), 장비가 8위(+3.55%)입니다.

반대로 설계를 하는 팹리스는 **95개 중 57위(+0.37%)**였습니다.

팹리스의 시가총액은 13,240조 원으로 장비(2,448조 원)의 다섯 배가 넘습니다.

즉 오른 폭과 들어간 돈의 무게가 서로 반대 방향이었습니다.

개별 종목을 보면 더 분명합니다.

| 종목 | 종가(달러) | 등락률 | | 인텔 | 104.47 | +9.05% | | 코닝 | 165.96 | +7.56% | | 프리포트 맥모란 | 76.62 | +5.35% | |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 472.79 | +3.98% | | 엔비디아 | 225.73 | -2.01% | | 마이크론 | 1,000.26 | -1.61% |

인텔이 9% 넘게 뛰는 동안 엔비디아와 마이크론은 뒤로 밀렸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1.30%는 앞단이 아니라 이 뒷단이 만든 숫자였습니다.

지난주에 국내 화면으로 같은 작업을 했을 때도 결론은 비슷했습니다. 9월 8일 상승 섹터 — 반도체 투톱은 90개 산업 중 14위에서 오른 폭과 돈의 무게가 다르다는 걸 이미 한 번 확인했습니다.

이 그림을 만든 건 배럴당 93달러였습니다

소재와 설비가 위로 간 배경에는 유가가 있습니다.

WTI 근월물은 8일 배럴당 93.03달러로 1.69% 올랐습니다.

최근 60거래일(6월 12일~9월 8일) 종가를 전부 받아 대조해보니, 이날 종가가 그 구간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불과 6거래일 전인 8월 28일 종가가 83.40달러였으니 11.5% 오른 셈입니다.

9월 9일 미국 증시 — 다우 1.18% 하락, 산업 95개 중 69개는 올랐습니다 — 이 그림을 만든 건 배럴당 93달러였습니다

문화일보는 이란이 지원하는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 시설을 공격했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둔화됐다고 전했습니다.

유가가 오르면 물가 걱정이 따라오고, 물가 걱정은 금리 걱정으로 이어집니다.

같은 기사에 따르면 CME 페드워치 기준으로 9월 15~16일 연준 회의에서 **금리가 오를 확률이 60%**로 반영돼 있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는 짚고 넘어가야겠습니다.

시장이 정말 겁을 먹었다면 변동성 지수가 튀었어야 하는데, VIX는 15.72로 0.42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역사적으로 낮은 구간입니다.

공포가 아니라 자리 이동에 가까운 하루였다고 읽는 편이 숫자에 더 맞습니다.

코스피 개장 전에 챙길 숫자

한국 투자자 입장에서 볼 항목을 정리했습니다.

토스증권 「종합반도체」 산업은 95개 중 31위(+1.33%)였고, 대표 종목이 SK하이닉스 ADR입니다.

문화일보는 SK하이닉스 ADR이 4.83% 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토스 화면의 주요 일정 칸에는 이번 주 경제지표 9개가 예고돼 있고, 10일에 생산자물가지수와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나옵니다.

다음 주 일정은 다음 주 증시 일정 — 9월 10일 동시만기, 11일 미국 CPI에 정리해뒀습니다.

9월 9일 미국 증시 — 다우 1.18% 하락, 산업 95개 중 69개는 올랐습니다 — 코스피 개장 전에 챙길 숫자

오늘 지수
다우 -1.18% · S&P 500 -0.58% · 나스닥 -0.32%
반도체
필라델피아 반도체 +1.30%, 뒷단이 앞단보다 강했습니다
유가
WTI 93.03달러, 60거래일 최고 종가
공포 지표
VIX 15.72, 여전히 낮은 구간입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첫째, 지수 셋은 내렸지만 산업 95개 중 69개는 올랐습니다.

둘째, 내린 26개에 IT·인터넷·음식료 같은 시가총액 덩어리가 몰려 있어 지수만 빨갛게 보였습니다.

셋째, 반도체는 패키징·부품소재·장비 같은 뒷단이 올랐고 팹리스는 57위에 머물렀습니다.

넷째, 배럴당 93달러가 소재·설비 쪽으로 돈을 밀었고 VIX는 아직 낮습니다.

저는 이런 날의 지수 한 줄 요약을 잘 믿지 않게 됐습니다.

화면을 직접 열어 세어보기 전까지는 무엇이 오르고 무엇이 내렸는지 알 수 없다는 걸 오늘도 다시 확인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오늘 코스피 개장 후 반도체 뒷단 종목들이 미국 흐름을 따라갔는지 국내 화면으로 이어서 세어보겠습니다.

이어서 볼 글

업데이트 · 2026년 9월 9일 오전 7시 13분 토스증권 조회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해외 애프터마켓이 열려 있는 시간이라 산업별 등락률의 소수점은 분 단위로 조금씩 움직입니다.

변경 가능성 · 이 글은 특정 종목의 매수나 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지수와 종목 종가는 네이버 금융에서, 산업별 등락률은 토스증권 화면에서 각각 확인했으며 투자 판단과 그 결과는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참고자료 · 문화일보 미증시 하락 보도 · 토스증권 · 네이버 금융 다우존스 지수 · 네이버 금융 W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