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 반도체 종목들이 박스권을 뚫었는지 종가로 재봤더니 넷 중 셋만 넘었습니다.
가장 큰 삼성전자가 아직 4% 아래에 있습니다.
이 글은 전망이 아니라 2026년 9월 7일 마감 종가로 확인한 결과입니다. 여름 저점 이후 25거래일의 종가 최고치를 박스권 상단으로 놓고, 오늘 종가가 그 위인지 아래인지만 판정했습니다.
수급 숫자는 토스증권 코스피 지수 화면의 「일별 순매수 금액」에서 옮겼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6,995.39(+4.60%)**로 마감했고 거래대금 1~4위가 전부 반도체 계열이었습니다. 그런데 박스권 판정은 종목마다 갈렸습니다.

9월 7일 반도체 박스권 상단을 먼저 정해야 합니다
박스권이라는 말은 쓰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그래서 이 글은 기준을 하나로 못 박았습니다.
시작점
2026년 7월 29~30일 여름 저점
박스권 구간
그 다음 거래일부터 9월 4일까지 25~26거래일
상단
그 구간의 종가 최고치
판정
오늘 종가가 상단보다 높으면 돌파
장중 고가가 아니라 종가를 쓴 이유가 있습니다.
장중에 잠깐 찍고 밀리는 것과 그 값에 마감하는 것은 다르기 때문입니다.
셋은 뚫었고 삼성전자는 못 뚫었습니다
같은 자로 네 종목을 재면 이렇습니다.
| 종목 | 오늘 등락 | 상단 대비 |
|---|---|---|
| 한미반도체 | +4.57% | +4.57% |
| HPSP | +4.92% | +4.31% |
| SK하이닉스 | +8.26% | +3.06% |
| 삼성전자 | +5.68% | -4.09% |
SK하이닉스는 1,783,000원으로 마감해 8월 21일 상단 1,730,000원을 넘었습니다.
한미반도체는 240,500원으로 9월 4일 상단 230,000원을 넘었습니다.
HPSP는 53,300원으로 8월 28일 상단 51,100원을 넘었습니다.
삼성전자만 270,000원으로, 8월 21일 상단 281,500원에 11,500원 못 미쳤습니다.
오늘 +5.68%나 올랐는데도 그렇습니다.

산 쪽은 외국인과 기관이고, 사흘째입니다
토스증권 화면의 순매수 금액입니다.
| 주체 | 9월 7일 | 9월 4일 |
|---|---|---|
| 외국인 | +33,588억 | +9,427억 |
| 기관계 | +37,035억 | +18,446억 |
| 개인 | -86,833억 | -43,752억 |
| 금융투자 | +30,170억 | +13,764억 |
외국인과 기관이 같이 산 건 9월 3일부터 사흘째입니다.
그런데 규모가 매일 커졌습니다.
외국인은 2,937억 → 9,427억 → 33,588억으로 늘었습니다.
기관도 8,412억 → 18,446억 → 37,035억입니다.
사흘 만에 하루 순매수가 열 배가 됐습니다.
기관 안에서는 금융투자가 30,170억으로 대부분이고, 연기금 등이 16,209억입니다.

오늘 거래대금 1~4위가 전부 반도체였습니다
토스증권 실시간 차트의 거래대금 순위입니다.
| 순위 | 종목 | 등락률 |
|---|---|---|
| 1 | SK하이닉스 | +8.50% |
| 2 | 삼성전자 | +5.47% |
| 3 | 삼성전기 | +3.64% |
| 4 | SK스퀘어 | +7.97% |
같은 화면의 산업 태그는 1·2위가 종합반도체, 3위가 스마트폰MLCC, 4위가 지주사입니다.
토스증권 AI 요약은 각각 “HBM 가격 상승”, “메모리 수요 확대”, “AI 반도체 강세”, “AI 메모리 기대"로 붙어 있었습니다.
같은 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11,735.26으로 +3.37% 올랐습니다.
한국만의 움직임은 아니었다는 뜻입니다.
뚫었다고 해서 고점이 가까운 건 아닙니다
한 가지는 짚어야 합니다.
박스권 상단은 여름 저점 이후 25거래일의 최고치일 뿐입니다.
올해 6월 고점과는 거리가 멉니다.
SK하이닉스
6월 22일 2,919,000원 대비 -38.9%
삼성전자
6월 18일 362,500원 대비 -25.5%
한미반도체
5월 14일 409,500원 대비 -41.3%
HPSP
6월 15일 83,500원 대비 -36.2%
여기부터는 제 해석입니다. 오늘 넘은 선은 여름 급락 이후 한 달 반의 천장이지 연중 고점이 아니고, 두 선 사이의 거리가 아직 25~41%라는 것으로 읽힙니다.
정리 — 반도체 박스권, 다섯 줄
- 여름 저점 이후 25거래일 종가 최고치를 상단으로 잡으면 SK하이닉스·한미반도체·HPSP는 오늘 넘었습니다.
- 삼성전자는 270,000원으로 8월 21일 상단 281,500원에 4.09% 못 미쳤습니다.
- 코스피는 6,995.39로 +4.60% 올랐고 거래대금 1~4위가 전부 반도체 계열이었습니다.
- 외국인 +33,588억, 기관계 +37,035억으로 사흘 연속 동반 순매수이고 규모는 사흘 만에 열 배가 됐습니다.
- 다만 네 종목 모두 올해 고점 대비로는 아직 -25%에서 -41% 사이입니다.
저는 오늘 숫자를 보고 “박스권을 뚫었나"라는 질문에 종목마다 답이 다르다는 걸 적어 두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이 선을 며칠이나 지키는지 다시 재보겠습니다.
이어서 볼 글
이 글은 특정 종목 추천이나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주가는 네이버 금융 일봉 종가(2026-09-07 정규장 마감), 수급과 거래대금 순위·산업 태그는 토스증권 화면(2026-09-07 19:59 기준) 기준입니다. 토스증권 화면의 현재가는 시간외 거래가 반영돼 정규장 종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박스권 상단은 이 글이 정한 기준(여름 저점 이후 종가 최고치)이며 통용되는 정의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