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원 달러 환전, 2017년부터면 3,226만원 — 정기예금에 졌습니다

3000만원 달러 환전을 2017년 1월에 했다면 지금 3,226만원입니다.

작성 자료·계산·정정 기준 같은 필자의 네이버 발행본

3000만원 달러 환전을 2017년 1월에 했다면 지금 3,226만원입니다.

9년 8개월 동안 226만원 벌었습니다.

이 글은 전망이 아니라 이미 확정된 과거입니다. 네이버 금융 원/달러 고시 환율로, 3,000만원을 2017년 1월 2일에 달러 현찰로 바꾸고 2026년 9월 7일에 되판다고 가정해 계산했습니다.

매매기준율이 아니라 은행에서 실제로 사고파는 현찰 환율을 썼습니다.

같은 3,000만원이 정기예금이었다면 3,723만원입니다. 달러는 그 0.87배입니다. 시리즈에서 정기예금에 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3000만원 달러 환전, 2017년부터면 3,226만원 — 정기예금에 졌습니다

3000만원 달러 환전, 현찰 환율로 계산해야 합니다

여기서 먼저 짚을 게 있습니다.

환율을 검색하면 나오는 숫자는 매매기준율입니다.

그런데 은행에서 달러를 살 때는 그보다 비싸게 사고, 팔 때는 싸게 팝니다.

2026년 9월 7일 매매기준율

1,347.70원

현찰 살 때

1,371.28원 (+1.75%)

현찰 팔 때

1,324.12원 (-1.75%)

사고파는 값의 차이

47.16원 (3.56%)

이 스프레드를 2016년 9월부터 2026년 9월까지 2,460일 전수로 확인했습니다.

살 때 +1.75%, 팔 때 -1.75%로 전 구간 일정했습니다.

편차는 0.001%p 안쪽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래 계산은 살 때 값으로 사고 팔 때 값으로 되파는 것으로 잡았습니다.


매매기준율로 계산하면 115만원이 부풀려집니다

두 방식을 나란히 놓겠습니다.

계산 방식회수액수익률
매매기준율만3,341만원+11.38%
현찰 실거래3,226만원+7.55%
차이-115만원-3.83%p
정기예금3,723만원+24.10%

2017년 1월 2일 매매기준율은 1,210.00원이었습니다.

현찰로 사면 1,231.18원입니다.

3,000만원으로 $24,367을 샀습니다.

2026년 9월 7일 팔 때 값 1,324.12원으로 되팔면 3,226만원입니다.

환율은 11.38% 올랐는데 손에 남은 건 7.55%입니다.

차액 3.83%p가 환전 스프레드입니다.

3000만원 달러 환전, 2017년부터면 3,226만원 — 정기예금에 졌습니다 — 매매기준율로 계산하면 115만원이 부풀려집니다


첫 5년은 내내 마이너스였습니다

매년 12월 말 평가액입니다.

연도환율평가액
20171,068.50원2,558만원
20191,156.00원2,768만원
20211,190.50원2,850만원
20221,263.00원3,024만원
20241,477.00원3,536만원
20261,347.70원3,226만원

2017년 말 평가액이 2,558만원입니다.

원금에서 -14.7%입니다.

2018년 -10.9%, 2019년 -7.7%, 2020년 -13.2%, 2021년 -5.0%.

5년 내내 원금을 밑돌았습니다.

처음 플러스로 올라선 건 2022년(+0.8%)입니다.

연말 기준 최고는 2024년 말 3,536만원(+17.9%)입니다.

전 기간 최고는 따로 있습니다.

2026년 6월 5일 환율이 1,559.50원까지 올라 평가액이 **3,734만원(+24.5%)**이 됐습니다.

그날 하루만 정기예금(3,723만원)을 앞섰습니다.

9년 8개월 2,382거래일 중 정기예금을 이긴 날은 그 하루뿐입니다.


최대 낙폭은 -15.4%, 다른 자산보다 얕습니다

환율 기준 최대 낙폭입니다.

고점 (2020-03-19)

1,280.00원

저점 (2021-01-04)

1,082.50원

낙폭
-15.4%

기간 최고·최저

1,559.50원(2026-06-05) / 1,055.50원(2018-04-02)

낙폭만 보면 이 시리즈에서 가장 얕습니다.

금 -30.5%, 나스닥100 -31.3%, 코스피200 -40.9%였습니다.

대신 수익도 가장 낮습니다.

같은 3,000만원을 같은 날 기준으로 재보면 이렇습니다.

대상평가액최대 낙폭
나스닥1001억 9,792만원-31.3%
코스피2001억 2,586만원-40.9%
금8,307만원-30.5%
정기예금3,723만원0%
달러3,226만원-15.4%

연평균으로 바꾸면 0.75%입니다.

여기부터는 제 해석입니다. 달러를 환율이 오를 것 같아서 사는 것과 다른 자산이 흔들릴 때 덜 흔들리라고 사는 것은 이 표에서 전혀 다른 이야기로 읽힙니다.

3000만원 달러 환전, 2017년부터면 3,226만원 — 정기예금에 졌습니다 — 최대 낙폭은 -15.4%, 다른 자산보다 얕습니다


정리 — 3000만원 달러 환전, 다섯 줄

  1. 2017년 1월 2일 3,000만원을 달러 현찰로 바꿔 2026년 9월 7일 되팔면 3,226만원, +7.55%입니다.
  2. 매매기준율로만 계산하면 3,341만원(+11.38%)이라 115만원이 부풀려집니다.
  3. 현찰 스프레드는 2,460일 전수에서 살 때 +1.75%, 팔 때 -1.75%로 일정했습니다.
  4.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 내내 원금을 밑돌았고, 처음 플러스는 2022년이었습니다.
  5. 2,382거래일 중 정기예금을 앞선 날은 2026년 6월 5일 하루뿐이었고, 최대 낙폭은 -15.4%로 시리즈에서 가장 얕습니다.

저는 이 숫자를 보고 달러를 “수익을 내는 자산” 칸이 아니라 다른 칸에 옮겨 적어 두었습니다.

다음 글은 오늘 저녁 8시, 배당수익률과 배당성향이 같은 배당금에서 왜 따로 움직이는지 봅니다.

이어서 볼 글

이 글은 특정 상품 추천이나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과거 수익률은 미래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데이터는 네이버 금융 원/달러 고시 환율(매매기준율·현찰 매매율) 2017-01-02~2026-09-07 기준입니다. 외환은 주식과 달리 마감이 늦어 같은 날짜라도 조회 시점에 따라 소수점 단위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현찰 보관을 가정해 외화예금 이자와 우대환율은 계산에 넣지 않았습니다. 은행·환전소마다 우대율이 달라 실제 결과는 이보다 나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