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인토스 핵심 지표를 오늘 등록했습니다.
막힌 곳은 코드가 아니라 정의였습니다.
플랫폼이 주는 활성 지표 템플릿 세 개가 전부 우리 앱에서는 0으로 잡히는 정의였기 때문입니다.
교통비 환급 계산기는 한 번 열어 답을 보고 닫는 도구입니다.
재방문도 긴 체류도 잦은 방문도 구조적으로 일어나지 않습니다.
계산기의 활성은 얼마나 자주 오는가가 아니라, 한 번 왔을 때 실제로 썼는가입니다.

앱인토스 핵심 지표는 노출과 추천의 입력값입니다
콘솔 맨 위에 배너가 사흘째 떠 있었습니다.
“앱 노출과 추천을 최적화하려면 활성, 전환 지표를 설정해 주세요.”
이건 대시보드 장식이 아니라 추천 알고리즘에 들어가는 값입니다.
내 앱의 좋은 사용자가 누구인지 내가 정의하면, 플랫폼이 그런 사람을 더 보내주는 구조입니다.
등록 요건은 두 칸이고 둘 다 필수입니다.
활성 지표 1개, 그리고 전환 지표 1~3개에 대표 전환 1개를 지정해야 합니다.
전환을 비워 두고 활성만 먼저 등록하는 우회로는 없었습니다.
활성 지표 템플릿 세 개가 전부 우리 앱을 0으로 만듭니다
콘솔이 주는 활성 지표 템플릿은 이렇게 셋뿐입니다.
| 템플릿 | 입력 범위 | 무엇을 보나 |
|---|---|---|
| n일 이후 재방문 | 2~30일 | 리텐션 |
| n분 이상 체류 | 2~5분 | 몰입도 |
| 하루 n회 방문 | 횟수 | 방문 빈도 |

우리 앱의 실측은 이렇습니다.
출시 후 사흘간 처음 들어온 사람은 27명이고, **DAY1 리텐션은 0%**입니다.
27명 전원이 첫날 한 번 열고 다시 오지 않았습니다.
체류 쪽은 더 분명합니다.
가장 짧게 잡을 수 있는 체류 조건이 2분인데, 이 앱은 칸 세 개를 고치면 끝납니다.
2분을 머물게 만드는 계산기는 잘 만든 계산기가 아닙니다.
셋 중 무엇을 골라도 활성 유저는 0에 가깝게 잡힙니다.
0을 알고리즘에 넣는 것은 아무것도 안 넣는 것보다 나쁩니다.
활성은 결과까지 본 사람으로 정의했습니다
템플릿 옆에 ‘직접 조합하기’ 탭이 있습니다.
이미 수집된 이벤트를 골라 OR로 묶는 방식입니다.
여기서 결과 화면에 도달할 때 찍는 이벤트 하나만 골랐습니다.
앱을 열어 환급 계산 결과까지 도달한 사람입니다.
지표 이름은 「환급 결과를 본 유저」로 적었습니다.
계산기에서 활성의 현실적인 정의는 재방문이 아니라 결과 도달이라고 봤습니다.
대표 전환은 자기 숫자를 넣은 순간입니다
이번 설계에서 가장 오래 고민한 자리입니다.
이 앱은 진입만 해도 기본값으로 결과가 이미 보입니다.
40통행에 1,550원이 미리 들어가 있어서, 아무것도 안 해도 환급액이 뜹니다.
그래서 결과를 봤다는 것을 전환으로 잡으면, 전환율이 진입자 수와 거의 같아집니다.
변별력이 0인 지표는 지표가 아닙니다.
자기 통행 수를 넣은 순간이 이 도구를 실제로 쓴 순간입니다.
대표 전환을 그 순간으로 두고, 이름을 「자기 숫자를 넣은 유저」로 적었습니다.
보조 전환은 세 방식 비교를 펼친 사람으로 뒀습니다.
기본형과 일반형과 플러스형이 각각 얼마인지 확인한 사람이라, 숫자를 넘어 판단까지 간 신호입니다.
출처 링크 클릭은 일부러 전환에서 뺐습니다.
그건 앱을 떠나는 지점이라 전환이라고 부르면 말이 어긋납니다.

전환 지표는 이미 수집된 이벤트에서만 고를 수 있습니다
여기에 함정이 하나 있었습니다.
직접 조합하기는 이름을 자유롭게 적는 칸이 아니라, 이미 들어온 이벤트 목록에서 고르는 방식입니다.
계측 코드를 먼저 배포하고 데이터가 들어와야 지표를 만들 수 있다는 뜻입니다.
전환 템플릿 11개는 결제와 광고와 로그인과 식별키와 게임과 알림 동의 기반입니다.
결제도 광고도 없는 계산기에는 맞는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 10시에 계측 코드만 넣은 버전을 올렸습니다.
그 버전은 반려됐습니다.
사유는 계측과 무관한 헤더 중복이었고, 고쳐서 11시 21분에 다시 올린 버전이 오후 1시 24분에 출시됐습니다.
지표를 등록하려고 낸 버전이 다른 이유로 막혀 반나절이 밀렸습니다.
이벤트 네 개가 「정상 유입 중」으로 바뀐 것은 그 버전이 출시된 뒤였습니다.
계측이 지표의 선행 조건이고, 출시가 계측의 선행 조건입니다.

오늘의 기준선을 적어 둡니다
이 글은 한 번 쓰고 끝낼 기록이 아닙니다.
같은 숫자를 주기적으로 다시 재려고 쓰는 글이라, 오늘 자리를 남깁니다.
| 이벤트 | 뜻 | 발생 |
|---|---|---|
| calc_result_view | 결과 도달 | 15건 |
| calc_source_click | 출처 확인 | 6건 |
| calc_method_detail | 방식 비교 | 5건 |
| calc_input_edit | 자기 숫자 | 2건 |
결과 도달이 15건인데 자기 숫자 입력은 2건입니다.
사람 수가 아니라 이벤트 발생 수라서 그대로 전환율은 아니지만, 자리를 재는 출발선으로는 충분합니다.
대표 전환은 전환율 계산의 기준이라 나중에 바꾸면 앞뒤 숫자를 이어 볼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임시로 아무거나 채워 넣지 않고, 계측이 붙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오늘 등록했습니다.
등록한 지표는 하루 뒤부터 화면에 뜹니다.
정리 — 다섯 줄
- 앱인토스 핵심 지표는 앱 노출과 추천에 들어가는 입력값이라 비워 두면 손해입니다.
- 활성 지표 템플릿 셋은 재방문·체류·빈도 기준이라, 한 번 쓰고 닫는 도구에는 전부 0으로 잡힙니다.
- 계산기의 활성은 결과 도달로 정의하는 편이 현실에 맞습니다.
- 기본값만으로 결과가 보이는 앱에서는 결과 조회가 아니라 자기 숫자 입력이 전환입니다.
- 전환 지표는 수집된 이벤트에서만 고를 수 있어, 계측 배포가 지표 등록의 선행 조건입니다.
직접 써 보시려면
토스 앱에서 바로 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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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oss://transit-refund-calculator
앱이 열리지 않거나 PC로 보고 계시면, 토스 앱 하단 「전체」 탭에서 ‘교통비 환급 계산기’를 검색하셔도 됩니다.
저는 이번에 지표를 고르는 일이 숫자를 세는 일이 아니라, 무엇을 성공이라고 부를지 정하는 일이라는 걸 배웠습니다.
지표를 등록하고 나니 이제야 무엇을 고쳐야 하는지 물어볼 대상이 생겼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등록한 지표에 실제로 숫자가 붙은 화면을 적겠습니다 — 첫날 전환율이 얼마에서 시작하는지, 그리고 그 숫자를 올리려고 무엇을 바꿨는지 함께 적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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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숫자는 2026년 9월 7일 앱인토스 콘솔 화면에서 직접 읽은 값입니다. 최초 진입 27명 기준이라 비율은 표본이 늘면서 흔들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