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방문자 늘리기 12일 기록 — 조회의 77%는 오늘 쓴 글이 아니었습니다

블로그 방문자 늘리기를 12일 해 보니, 하루 순방문자가 34명에서 384명이 됐습니다. 그런데 이 숫자보다 중요한 게 따로 있었습니다.

작성 자료·계산·정정 기준 같은 필자의 네이버 발행본

블로그 방문자 늘리기를 12일 해 보니, 하루 순방문자가 34명에서 384명이 됐습니다. 그런데 이 숫자보다 중요한 게 따로 있었습니다.

늘어난 조회의 대부분은 그날 쓴 글이 아니라 전에 쓴 글에서 나왔습니다.

이 글은 제 블로그 통계 실측값만 씁니다. 8월 24일 개설부터 9월 4일까지 12일치이고, 당일 값은 집계가 끝나지 않아 넣지 않았습니다.

1. 블로그 방문자 늘리기 12일, 무엇이 움직였나

날짜순방문자조회수
8/293446
8/31198283
9/2213262
9/3351445
9/4384470

순방문자는 같은 사람이 하루에 몇 번 와도 1로 셉니다. 애드포스트 신청 요건으로 보는 숫자도 이 값입니다. 12일 중 5일이 100명을 넘었습니다.

2. 블로그 조회수의 77%가 전에 쓴 글에서 나왔습니다

그날 쓴 글과 그 전에 쓴 글로 조회수를 갈라 봤습니다.

날짜그날 쓴 글전에 쓴 글
8/2933 (80%)8 (20%)
9/163 (37%)108 (63%)
9/386 (20%)346 (80%)
9/4104 (23%)345 (77%)

그날 쓴 글의 조회는 33에서 104로 3배 늘었습니다. 전에 쓴 글의 조회는 8에서 345로 43배 늘었습니다.

이게 중요한 이유는 이렇습니다. 그날 쓴 글에만 조회가 몰리면 쓰기를 멈추는 순간 조회도 멈춥니다. 전에 쓴 글이 계속 읽히면 그때부터 글은 재고가 아니라 자산이 됩니다.

12일 차에 이 비중이 20%에서 77%로 뒤집혔습니다. 검색에 정착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읽고 있습니다.

3. 반대로 나빠진 지표도 있었습니다

방문 한 번에 몇 페이지를 보는지가 1.27에서 1.16으로 내려갔습니다. 사람은 3배 늘었는데 한 사람이 읽는 양은 줄었다는 뜻입니다.

이유를 찾아봤더니 글 자체가 아니라 구조 문제였습니다. 9월 1일부터 글 끝에 「이어서 볼 글」을 넣기 시작했는데, 그 이전에 쓴 글 77편에는 그게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글들이 지금 조회의 53%를 받고 있었습니다.

들어온 사람이 다 읽고 나면 나갈 문이 없는 막다른 길이었던 셈입니다.

4. 소재별로 4배 넘게 갈렸습니다

발행하고 3일이 지난 뒤의 조회만 따로 셌습니다. 처음 이틀은 이웃과 새 글 노출로 들어오는 조회가 섞이니, 3일 뒤부터가 검색으로 정착한 구간입니다.

소재편수편당 조회 (D+3 이후)
예금·금리3310.4
정책·기타142.6
증시·종목242.4
환율·금201.6

예금·금리가 증시의 4.3배, 환율의 6.5배였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예금·금리를 45%밖에 안 쓰고 증시를 32%, 환율을 10% 쓰고 있었습니다.

가장 잘 되는 것을 가장 적게 쓰고 있었던 겁니다.

5. 제가 쓰던 측정 도구가 틀린 경고를 냈습니다

성과를 재는 스크립트가 이런 경고를 냈습니다. “예금·금리 글끼리 서로 조회를 뺏어먹고 있다.”

그대로 따랐으면 가장 잘 되는 소재를 줄일 뻔했습니다. 확인해 보니 측정이 틀렸습니다.

먼저 쓴 글나중 쓴 글
누적 조회 중앙값11.05.5
관측된 일수6일2일
하루당 조회1.923.17

나중에 쓴 글은 조회가 쌓일 시간이 2일뿐이었습니다. 그걸 보정하지 않고 누적값을 비교하니 “나중 글이 안 된다"로 나온 것이고, 하루당으로 고치면 오히려 나중 글이 높았습니다.

열심히 쓸수록 경고가 커지는 구조였습니다. 관측 기간을 맞춰 다시 재도록 고쳤습니다.

6. 그래서 다음 주에 검증할 계획 두 가지

숫자를 보고 끝내면 다음 주에 같은 표를 또 보게 됩니다. 그래서 틀렸는지 맞았는지 판정할 수 있는 형태로 적어 둡니다.

  1. 조회 상위 12편에 「이어서 볼 글」을 달았습니다. 막다른 길 조회의 52%를 덮는 편수입니다. → 방문당 페이지 1.16이 1.30 이상이 되면 맞은 것으로 봅니다.
  2. 소재 배분을 실측대로 되돌립니다. 예금·금리 45%에서 65%로, 환율·금은 접습니다. → 조회 중 전에 쓴 글 비중 77%가 유지되거나 오르면 맞은 것으로 봅니다.

판정일은 9월 12일입니다. 다음 주 이 자리에서 맞았는지 틀렸는지 그대로 적겠습니다.

정리 — 다섯 줄

  1. 12일 동안 하루 순방문자 34명 → 384명, 5일이 100명을 넘었습니다.
  2. 조회의 77%가 그날 쓴 글이 아니라 전에 쓴 글에서 나왔습니다(8/29에는 20%).
  3. 방문당 페이지는 1.27 → 1.16으로 내려갔고, 원인은 옛 글 77편에 나갈 링크가 없어서였습니다.
  4. 소재별 편당 조회가 예금·금리 10.4 대 환율 1.6으로 6배 넘게 갈렸습니다.
  5. 측정 도구가 낸 경고 하나는 관측 기간을 안 맞춘 착시였습니다.

저는 이번 주 숫자를 보고 “조회수가 늘었다"보다 “전에 쓴 글이 읽히기 시작했다"를 따로 적어 두었습니다.

다음 주 토요일에는 위 두 계획이 맞았는지 판정한 결과를 적겠습니다.

전체 차트와 원본 데이터는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위 표는 지면 때문에 날짜를 추려 실었습니다. 12일 전체 추이와 그날 쓴 글·전에 쓴 글 분해 차트, 유입 검색어 표까지 아래에 그대로 열어 두었습니다. 매일 갱신되고, 매주 토요일에는 그 주의 해석과 다음 계획까지 함께 얼려 둡니다.

자세한 건 여기서 확인해 주세요.

https://trangohub.kr/dashboard/2026-09-05/

이어서 볼 글

글에 참고한 자료들

    순방문자·조회수·방문수·유입 검색어 — 네이버 블로그 통계(2026-08-24 ~ 09-04 조회)

    글별 조회수와 발행일 대조 — 네이버 블로그 통계 게시물별 조회수 순위

    전체 차트와 원본 데이터 — 쿠쿠박사의 실전장부 지표 장부(위 링크)

    ※ 이 글은 제 블로그 한 곳의 실측값이며 일반화할 수 있는 표본이 아닙니다. 개설 12일 차 기록이라 기간이 짧고, 당일 값은 네이버 집계가 끝나지 않아 넣지 않았습니다.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