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땀한땀 복구 일지를 시작합니다. 제 계좌는 지금 -21.6%입니다.
지난 두 달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7월 2일, 계좌를 정리하면서 철칙을 적었습니다.
현대차는 반등하면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한미반도체는 2분기 실적까지만 보기로 했습니다.
신규 투입분은 -15%에서 자르기로 했습니다.
두 달 동안 손절은 한 번도 하지 않았습니다.
팔기로 한 두 종목은 지금도 계좌에 있습니다.
그 사이 물타기를 했고, 계좌는 -13.7%에서 -21.6%가 되었습니다.
이 글은 매주 일요일 저녁에 올리는 기록의 1화입니다. 금액은 공개하지 않고 비중과 수익률만 적습니다. 잘된 주도, 안 된 주도 그대로 남깁니다.
원칙이 없어서 이렇게 된 게 아닙니다. 7월에 적어뒀고, 한 번도 실행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상태 — 16종목, 전부 마이너스
기준 | 2026년 9월 5일 토스증권 계좌에서 조회했습니다.
비중은 평가금액 기준이고, 금액은 공개하지 않습니다.
개별 비중은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해 합계와 0.1%p 안팎 차이가 납니다.

손실이 큰 순서로 열여섯 종목 전부를 적습니다. 괄호 안은 비중입니다.
KODEX SK하이닉스 2배 -43.73% (1.2%)
SOXL -41.75% (0.4%)
현대차 -33.43% (1.9%)
현대모비스 -32.91% (5.8%)
아이렌 -29.78% (3.1%)
SK하이닉스 -29.26% (2.3%)
한미반도체 -28.55% (1.3%)
삼성전기 -27.03% (9.7%)
KORU -24.09% (1.1%)
마이크론 -21.31% (3.8%)
기아 -20.74% (8.6%)
삼성전자 -20.20% (19.4%)
스페이스X -19.55% (0.3%)
KODEX 200 -16.93% (24.3%)
POSCO홀딩스 -14.40% (12.3%)
JEPQ -11.19% (4.5%)
차트에는 지면상 스페이스X를 넣지 않았습니다. 위 목록이 전부입니다.
눈에 먼저 들어온 건 맨 위 두 줄이었습니다.
손실률 1·2위를 합친 비중
1.6% — KODEX SK하이닉스 2배와 SOXL
비중이 가장 큰 KODEX 200
-16.93% — 열여섯 중 세 번째로 덜 빠졌습니다
가장 크게 깨진 건 가장 작게 담은 것들이었습니다. 레버리지 세 개를 다 합쳐도 비중은 2.7%인데, 손실률 1·2위를 차지했습니다.
반대로 비중이 가장 큰 KODEX 200(24.3%)은 -16.93%로 오히려 덜 빠졌습니다.
국내 상위 3종목(KODEX 200·삼성전자·POSCO홀딩스)이 전체의 56.0%입니다. 나머지는 국민주와 반도체가 조금씩 흩어져 있습니다.

7월에 세운 원칙과, 두 달 뒤
그때 적어둔 문서에는 이렇게 남아 있습니다.
두 달 뒤 결과를 그대로 적습니다.
| 7월에 정한 것 | 두 달 뒤 실제 | 판정 |
|---|---|---|
| 현대차 반등 시 정리 | 그대로 보유, -33.43% | 안 지킴 |
| 한미반도체 시한부 | 그대로 보유, -28.55% | 안 지킴 |
| 신규 투입분 -15% 손절 | 손절 0번, 9월 판매수익 0원 | 안 지킴 |
| 현대차그룹 비중 축소 | 28.5%에서 16.3%로 | 지킴 |
네 줄 중 지킨 건 마지막 한 줄입니다. 팔기로 한 두 종목은 안 팔았고, 손절 규칙은 한 번도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원칙에 아예 없던 항목이 가장 크게 무너졌습니다. 7월 문서 어디에도 레버리지 상품을 어떻게 할지는 적혀 있지 않았습니다.
한땀한땀 복구 일지의 새 원칙 네 개
지난 두 달이 알려준 건 “물타기가 나쁘다"가 아니라 **“적어놓고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실행 여부를 매주 공개로 확인합니다.
- 팔기로 한 종목은 날짜를 함께 적는다 — “반등 시"처럼 조건만 적으면 영원히 오지 않습니다.
- 레버리지 상품은 추가 매수하지 않는다 — 이미 -24~-44%인 3종은 신규 자금을 넣지 않습니다.
- 매수는 미리 적은 가격 구간 안에서만 집행한다 — 7월에 계획보다 2만원 비싸게 산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 매주 이 표를 공개한다 — 지켰으면 지켰다고, 어겼으면 어겼다고 적습니다.
남은 현금은 전체 원금의 2.7% 수준입니다. 물타기로 상황을 뒤집을 수 있는 크기가 아닙니다.
그래서 이번 시리즈는 “얼마를 더 넣을까"가 아니라 **“정한 것을 지켰는가”**를 기록합니다.
매주 확인할 표

다음 회부터는 이 네 줄을 고정으로 싣습니다.
- 전체 수익률 — 지난주 대비 몇 %p 움직였는가
- 종목별 손실률 — 순서가 바뀌었는가
- 이번 주 매매 — 있었으면 이유, 없었으면 “없음”
- 원칙 준수 — 네 개 중 몇 개를 지켰는가
정리
계좌는 -21.6%입니다. 두 달 전에는 -13.7%였습니다
규칙은 있었고, 실행이 없었습니다
가장 작게 담은 1.6%가 가장 크게 깨졌습니다
다음 회부터는 지켰는지를 먼저 적습니다
지난 두 달, 제가 적어둔 규칙은 한 번도 저를 멈춰 세우지 못했습니다. 이제는 정말 스스로 원칙을 지키는 매매를 해보려 합니다.
다음 회에서는 이번 주에 정한 원칙 네 개를 실제로 지켰는지, 특히 “팔기로 한 종목에 날짜를 붙였는지"를 확인하겠습니다.
이어서 볼 글
업데이트 · 수익률과 비중의 조회 기준은 본문 첫 소제목 아래 기준 줄에 적었습니다. 7월 원칙과 매매 기록은 2026년 7월 2~3일에 작성해 둔 문서에서 그대로 옮겼습니다.
변경 가능성 · 주가에 따라 수익률과 순위는 매일 바뀝니다. 다음 회차의 숫자는 이 글과 다릅니다.
글에 참고한 자료들
- 토스증권 — 내 계좌 자산 보유 종목별 평가금액·손실률, 총 손익률 -21.6%, 9월 판매수익 0원·배당금 수령 내역
투자 권유가 아니며 개인 계좌의 기록입니다. 종목 언급은 매수·매도 추천이 아니고, 투자 판단과 결과는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