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주 증시 요약 — 미국 3대 지수는 올랐는데 코스피는 -1.50%였습니다

9월 1주 증시는 코스피 -1.50%, 코스닥 -2.97%로 끝났습니다. 같은 기간 미국 3대 지수는 나스닥 +0.69%, S&P 500 +0.47%, 다우 +0.24%로 모두 올랐습니다.

작성 자료·계산·정정 기준 같은 필자의 네이버 발행본

9월 1주 증시는 코스피 -1.50%, 코스닥 **-2.97%**로 끝났습니다. 같은 기간 미국 3대 지수는 나스닥 +0.69%, S&P 500 +0.47%, 다우 +0.24%로 모두 올랐습니다.

한 주 내내 빠진 건 아닙니다. 수요일 하루가 전부 뒤집었습니다.

이 글은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국내 다섯 거래일과 같은 기간 미국 증시를 숫자로 정리한 것입니다. 다음 주 전망은 다루지 않고, 일요일에 따로 올리겠습니다.

개인 2.81조, 외국인 2.31조, 기관 1.32조. 세 주체가 모두 순매도였습니다.

9월 1주 증시 요약 — 미국 3대 지수는 올랐는데 코스피는 -1.50%였습니다

화요일까지는 지난주보다 위에 있었습니다

날짜별로 보면 이렇습니다.

9월 1주 증시 요약 — 미국 3대 지수는 올랐는데 코스피는 -1.50%였습니다 — 화요일까지는 지난주보다 위에 있었습니다

날짜코스피등락률
8월 31일6,820.02+0.46%
9월 1일6,835.80+0.23%
9월 2일6,562.72-3.99%
9월 3일6,579.48+0.26%
9월 4일6,687.21+1.64%

월요일과 화요일은 올랐습니다. 9월 1일 종가 6,835.80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8월 28일) 6,788.88보다 46.92포인트 높았습니다.

그러다 수요일 하루에 273.08포인트가 빠졌습니다. 이틀 동안 쌓은 것보다 다섯 배 넘게 큰 낙폭입니다.

목요일 장중에는 6,439.49까지 내려갔습니다. 9월 1일 종가에서 5.80% 아래입니다. 여기서 반등해 금요일 6,687.21로 주를 마쳤습니다.

코스닥이 더 많이 빠졌습니다

코스닥은 주간 -2.97%로 코스피의 두 배 가까이 내렸습니다.

코스피
6,788.88 → 6,687.21 (-1.50%)
코스닥
838.41 → 813.50 (-2.97%)

흐름도 달랐습니다. 코스피는 월·화 이틀을 올랐지만 코스닥은 월요일부터 나흘 연속 내렸습니다. 8월 31일 -0.49%, 9월 1일 -1.56%, 9월 2일 -2.10%, 9월 3일 -1.71%입니다.

마지막 날 하루에 +2.95%가 나오면서 낙폭을 줄였습니다.

개인·외국인·기관이 모두 팔았습니다

이번 주 코스피 순매수입니다.

개인
-2조 8,091억원
외국인
-2조 3,131억원
기관
-1조 3,157억원

세 주체가 같은 방향으로 판 주간이었습니다. 합치면 6조 4,379억원입니다.

다만 이 숫자를 “시장에서 6.4조가 빠졌다"로 읽으면 안 됩니다. 투자자별 순매수는 총합이 0이 되는 구조라, 판 쪽이 있으면 받은 쪽이 반드시 있습니다.

이번 주 반대편은 기타법인 +6조 4,380억원으로, 3주체 순매도와 1억원 차이로 상쇄됩니다. 즉 6.4조는 빠져나간 돈이 아니라 매매 상대방이 바뀐 규모입니다.

이 기타법인 수치는 해석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9월 3일을 뺀 나흘이 매일 1조 5,000억~1조 6,500억원으로 거의 균일한데, 실제 법인 매매라기보다 장외 대량거래가 섞인 결과로 보입니다.

날짜별로 보면 방향이 계속 바뀌었습니다. 급락한 9월 2일에는 개인이 3조 2,400억원을 샀고 외국인·기관이 각각 2조 4,000억원대를 팔았습니다. 반대로 9월 4일에는 개인이 4조 3,737억원을 팔았고, 외국인·기관이 2조 7,980억원을 받았습니다.

여기부터는 제 해석입니다. 떨어질 때 개인이 받고 오를 때 개인이 내놓는 흐름이 한 주 안에서 두 번 나타났습니다. 다만 이 숫자로는 같은 사람이 사고팔았는지까지는 알 수 없습니다.

순매수 금액은 토스증권 화면 기준이며 장외거래가 포함됩니다. 한국거래소 집계와 다를 수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8곳 중 6곳이 내렸습니다

9월 4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상위 8곳의 주간 등락입니다.

9월 1주 증시 요약 — 미국 3대 지수는 올랐는데 코스피는 -1.50%였습니다 — 시가총액 상위 8곳 중 6곳이 내렸습니다

삼성전자우
186,800원 → 191,600원 (+2.57%)
SK스퀘어
1,028,000원 → 1,041,000원 (+1.26%)
삼성전자
257,000원 → 255,500원 (-0.58%)
SK하이닉스
1,653,000원 → 1,647,000원 (-0.36%)
현대차
399,500원 → 383,500원 (-4.01%)

지수가 1.50% 빠지는 동안 삼성전자는 0.58%, SK하이닉스는 0.36% 내리는 데 그쳤습니다. 반도체 두 곳은 상대적으로 버틴 셈입니다.

오른 곳은 삼성전자우(+2.57%)와 SK스퀘어(+1.26%) 둘이었고, 현대차가 -4.01%로 가장 많이 빠졌습니다.

미국은 올랐는데 우리만 빠졌습니다

미국 장은 우리보다 늦게 열립니다. 그래서 국내 8월 31일~9월 4일 장에 영향을 준 미국 세션은 현지 8월 28일부터 9월 3일까지입니다. 미국 9월 4일 장은 국내 금요일 장이 끝난 뒤에 열려 다음 주 몫입니다.

그 구간 미국 3대 지수입니다.

지수9월 3일 종가8/28 대비
나스닥26,584.06+0.69%
S&P 5007,747.71+0.47%
다우53,686.11+0.24%

세 지수 모두 올랐습니다. 코스피 -1.50%, 코스닥 -2.97%와 반대 방향입니다.

그런데 하루 단위로 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전날 밤 미국과 다음 날 국내를 짝지어 보면 이렇습니다.

미국 전날 밤다음 날 코스피방향
8/28 나스닥 -0.52%8/31 +0.46%반대
8/31 나스닥 -0.12%9/1 +0.23%반대
9/1 나스닥 -1.03%9/2 -3.99%같음
9/2 나스닥 +0.45%9/3 +0.26%같음
9/3 나스닥 +1.40%9/4 +1.64%같음

닷새 중 사흘은 방향이 같았고, 주 초 이틀은 오히려 반대였습니다. 미국이 내렸는데 우리는 올랐던 그 이틀이 46.92포인트를 쌓은 구간입니다.

코스피가 무너진 9월 2일만 보면, 전날 밤 나스닥 -1.03%에 국내는 -3.99%로 반응했습니다. 낙폭이 약 3.9배였습니다. 나머지 이틀은 0.6배와 1.2배였습니다.

여기부터는 제 해석입니다. 주 후반 사흘은 밖을 따라갔지만 주 초 이틀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번 주 낙폭을 밖과 안 어느 한쪽으로 돌리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이번 주에 있었던 일

지수 밖에서 있었던 일도 정리해 둡니다.

9월 1일

정부, 8·3 세제개편 수정 — 종부세 기본공제 12억원과 세부담 상한 150%를 현행대로 유지

9월 4일

금융위, 코스닥 상장폐지 시총 기준 추가 상향 6개월 유예 — 2027년 1월 → 2027년 7월

9월 4일

원달러 1,347.30원, VIX는 미국 현지 9월 3일 14.32에서 9월 4일 14.38로 올랐습니다

금요일 코스닥이 2.95% 오른 데는 상폐 기준 유예 소식이 있었습니다. 다만 같은 날 미국 금리 부담 완화와 나스닥 상승도 함께 있었기 때문에, 어느 쪽이 얼마나 작용했는지는 이 자료로 가릴 수 없습니다.

9월 1주 증시, 다섯 줄 정리

  1. 코스피는 6,788.88에서 6,687.21로 101.67포인트(-1.50%) 내렸습니다.
  2. 코스닥은 838.41에서 813.50으로 24.91포인트(-2.97%) 내려 코스피보다 크게 빠졌습니다.
  3. 9월 2일 하루에 273.08포인트(-3.99%)가 빠졌고, 9월 3일 장중 6,439.49까지 내려갔습니다.
  4. 개인 2조 8,091억원, 외국인 2조 3,131억원, 기관 1조 3,157억원으로 세 주체가 모두 순매도였습니다.
  5. 같은 기간 미국 3대 지수는 나스닥 +0.69%, S&P 500 +0.47%, 다우 +0.24%로 모두 올랐습니다.

저는 이번 주 숫자 중에서 9월 2일의 3.9배를 적어 두었습니다. 다만 같은 주 안에서도 배수가 0.6배에서 3.9배까지 흩어져, 이 값이 안정적인 지표인지는 몇 주 더 모아봐야 알 것 같습니다.

내일 일요일 아침에는 다음 주 증시 전망과 주요 일정을 정리해 올리겠습니다. 앞으로 토요일에는 주간 요약, 일요일에는 다음 주 전망을 같은 시간에 올릴 예정입니다.

이어서 볼 글

참고자료

이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지수·종목 시세는 네이버 금융, 투자자별 순매수는 토스증권 화면을 2026년 9월 5일에 조회한 값입니다.

미국 지수는 네이버 금융의 현지 일자 기준 종가입니다. 국내 9월 4일 장은 15시 30분에 끝나므로, 미국 9월 4일 종가는 국내 마감 이후에 확정된 값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