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패스 손익분기를 계산했습니다. 월 6만 2천원에 서울 지하철·버스를 무제한 타던 기후동행카드가 선불 9월 29일·후불 9월 30일로 끝나고, 9월 1일부터 정부 모두의카드에 서울시 혜택을 얹은 ‘기후동행패스’로 바뀝니다.
무제한권을 쓰던 분의 질문은 하나입니다. 내가 지금처럼 타면 더 내게 되나. 지하철 기본요금 1,550원으로 월 15회부터 70회까지 넣어 봤습니다. 답은 월 50회에서 같아지고, 그 아래는 전부 새 패스가 쌉니다.
이 글은 서울시 ‘내 손안에 서울’ Q&A(8월 31일 수정)와 정책브리핑(4월 17일) 원문, 지하철 기본요금 보도로 계산했습니다. 환급 조건은 바뀔 수 있어 마지막에 확인처를 적었습니다.
옛 무제한권은 월 40회를 넘겨야 본전이었습니다. 새 패스는 본전 계산이 필요 없고, 옛 카드보다 비싸지는 횟수가 없습니다.

기후동행패스 손익분기 — 계산의 재료 네 가지
서울시 Q&A와 정책브리핑에 적힌 숫자 그대로입니다.
요금
지하철 기본요금 1,550원 — 2025년 6월 28일 인상, 버스와 거리 추가요금은 이 글에서 뺐습니다
정률형
일반 20% · 청년 30% — 월 15회 이상 이용 조건, 청년은 서울시민 만 19~39세로 확대
정액형
일반 6만 2천원 · 청년 5만 5천원 — 이 기준을 넘긴 교통비는 전액 환급, 정률형과 정액형 중 유리한 쪽 자동 적용
옛 기후동행카드
월 6만 2천원 무제한 — 선불 30일권 9월 29일·후불 9월 30일까지, 10월 1일부터 후불카드는 일반 교통카드
실부담은 ‘교통비 − 환급’이고, 환급은 ‘교통비의 20%‘와 ‘6만 2천원 초과분’ 중 큰 쪽입니다. 정리하면 실부담은 교통비의 80%와 6만 2천원 중 작은 쪽입니다.
월 탑승 횟수별 실제로 내는 돈
같은 계산을 횟수만 바꿔 놓은 표입니다.

| 월 탑승 | 일반 실부담 | 청년 실부담 | | 20회 | 24,800원 | 21,700원 | | 30회 | 37,200원 | 32,550원 | | 40회 | 49,600원 | 43,400원 | | 50회 | 62,000원 | 54,250원 | | 60회 | 62,000원 | 55,000원 |
하루 왕복 20일이면 40회입니다. 옛 카드로는 6만 2천원, 새 패스로는 4만 9,600원이라 1만 2,400원이 남습니다. 50회를 넘기면 정액형이 걸려 6만 2천원에서 멈추니, 옛 카드와 같은 돈이 됩니다.
청년은 기준이 5만 5천원이라 아무리 타도 5만 5천원을 넘지 않습니다. 옛 카드보다 매달 최소 7,000원이 쌉니다.
9월만은 25회부터 3만원입니다
9월 이용분까지는 고유가 대책으로 정액형 기준이 반값입니다.

9월 기준액
일반 3만원 · 청년 2만 5천원 — 4월 1일부터 9월 30일 이용분, 10월부터 6만 2천원·5만 5천원 복귀
손익분기
일반 25회 · 청년 24회 — 그 위로는 얼마를 타도 3만원·2만 5천원 고정
시차 시간대
정률형 +30%p — 05:3006:30 · 09:0010:00 · 16:0017:00 · 19:0020:00 탑승분, 일반 50%
월 40회 기준으로 9월은 3만원, 10월은 4만 9,600원입니다. 같은 통근인데 한 달 차이가 1만 9,600원입니다.
아직 기후동행카드만 쓰고 있다면 9월 안에 모두의카드를 등록해야 9월 이용분부터 잡힙니다. 등록한 달 이용분부터 환급되고, 가입 첫 달은 15회 미만이어도 환급됩니다.
놓치면 손해인 날짜 넷
서울시 Q&A와 9월 2일 보도에 적힌 일정입니다.
9월 29일
선불 30일권 마지막 사용일 — 충전은 8월 31일에 끝났습니다
9월 30일
후불 기후동행카드 할인 종료 · 3만원 페이백 신청 마감 — 4~6월 30일권 이용자, 월 3만원 최대 9만원, 티머니 카드&페이 누리집에서 신청
10월 1일
후불카드는 일반 교통카드로 — 정액형 기준도 6만 2천원으로 복귀
등록 순서
모두의카드 전용 카드 발급 → K-패스 앱 등록 → 서울 거주지 인증 — 이미 K-패스를 쓰는 서울시민은 거주지 인증만 하면 됩니다
계산에 넣지 않은 것 셋
첫째, 새 패스는 선지출·후환급입니다. 탈 때 요금이 다 빠져나가고 환급은 나중에 들어오니, 한 달 현금 흐름은 옛 카드보다 무겁습니다.
둘째, 광역버스·GTX·신분당선은 옛 카드로는 못 탔고 새 패스로는 됩니다. 이 수단이 섞이면 정액형 플러스(기준 10만원) 계산으로 바뀝니다.
셋째, 월 15회 미만이면 환급이 없습니다(가입 첫 달 제외). 지하철 거리 추가요금이 붙으면 회당 금액이 커져 손익분기 횟수는 50회보다 낮아집니다.
정리 — 다섯 줄
- 옛 기후동행카드(6만 2천원 무제한)는 선불 9월 29일·후불 9월 30일까지입니다.
- 새 패스 실부담은 교통비의 80%와 6만 2천원 중 작은 쪽이라, 일반은 월 50회에서 옛 카드와 같아지고 그 아래는 쌉니다.
- 청년(만 19~39세)은 상한 5만 5천원이라 옛 카드보다 항상 쌉니다.
- 9월 이용분은 기준 3만원이라 25회부터 3만원 고정, 10월부터 복귀합니다.
- 4~6월 30일권 페이백(월 3만원) 신청은 9월 30일까지입니다.
저는 이 계산에서 ‘본전 40회’를 세던 습관을 지웠습니다. 새 제도는 본전이 아니라 상한을 세는 제도입니다.
다음 글은 10월 이용분부터 돌아오는 원래 기준으로, 광역버스·GTX 이용자의 플러스형 손익분기를 계산하겠습니다.
이어서 볼 글
이 글은 서울시 내 손안에 서울 Q&A(2026-08-31 수정)·정책브리핑(2026-04-17·03-17)·헤럴드경제 지하철 요금 보도(2025-06-28)·IT동아(2026-09-02)·bnt뉴스(2026-09-02) 기준입니다. 손익분기는 지하철 기본요금 1회 1,550원 가정의 계산이며, 실제 요금과 환급은 이용 수단과 카드사 처리에 따라 다릅니다.
업데이트 · 10월 이용분 기준 복귀나 환급 조건 변경 공지가 나오면 손익분기를 다시 계산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