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관련주 — 얼타 8.9%는 얼타 전체 성장률, ODM 3사 2분기 매출은 +18~40%입니다

인스타그램에 9월 2일 올라온 17장짜리 카드뉴스(jujuclub.toon)가 K뷰티 관련주를 이렇게 정리했습니다. 이제 틱톡 바이럴이 아니라 얼타뷰티·세포라 입점이 승부처이고, 골드러시의 승자는 광부가 아니라 곡괭이를 판 ODM이라는 것입니다.

인스타그램에 9월 2일 올라온 17장짜리 카드뉴스(jujuclub.toon)가 K뷰티 관련주를 이렇게 정리했습니다. 이제 틱톡 바이럴이 아니라 얼타뷰티·세포라 입점이 승부처이고, 골드러시의 승자는 광부가 아니라 곡괭이를 판 ODM이라는 것입니다.

주장은 두 개입니다. 얼타 입점이 승부처라는 것과, ODM이 확실한 선택이라는 것. 이 글은 그 둘을 카드뉴스가 아닌 공식 숫자로 다시 놓아 봅니다.

이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숫자는 얼타뷰티의 8월 27일 실적 보도자료, 산업통상부의 9월 1일 8월 수출입동향, 네이버 증권의 연결 분기 실적과 일봉에서 가져왔습니다.

카드뉴스의 ‘얼타 8.9%‘는 K뷰티 성장률이 아니라 얼타 전체 순매출 증가율입니다. K뷰티는 ‘두 자릿수’라고만 밝혔습니다.

K뷰티 관련주 — 얼타 8.9%는 얼타 전체 성장률, ODM 3사 2분기 매출은 +18~40%입니다

K뷰티 관련주를 움직인 얼타뷰티 2분기 숫자는 이렇습니다

얼타뷰티가 8월 27일 발표한 2026 회계연도 2분기(8월 1일 종료) 실적입니다.

순매출
30억3,570만 달러 · +8.9%
동일점 매출
+3.8%
영업이익
3억7,960만 달러 · +10.1%

연간 순매출 성장 전망

6.7~7.2% — 기존 6~7%에서 상향

카드뉴스는 “얼타 2분기 매출 30억달러, K뷰티가 8.9% 성장 이끌어"라고 적었습니다. 8.9%는 얼타 전체 순매출 증가율이고, 보도자료에 한국이나 K뷰티라는 단어는 없습니다.

K뷰티 숫자는 실적 발표 코멘트에 따로 있습니다. 연합인포맥스(9월 1일)가 전한 얼타 설명은 2분기 K뷰티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했고, 그 절반가량은 얼타 독점 브랜드·상품이 이끌었다는 것입니다. 정확한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얼타에 입점한 국내 상장사는 에이피알(메디큐브), 달바글로벌, LG생활건강(CNP)입니다. 얼타는 유행을 따라가기보다 제품을 검증해 선별하겠다고 했고, 중국 프로야의 입점 추진도 함께 언급했습니다.

8월 화장품 수출은 역대 8월 최대입니다

산업통상부가 9월 1일 발표한 8월 수출입동향의 화장품 항목입니다.

8월 화장품 수출

13억1,200만 달러 · +52.1% — 역대 8월 최대, 10개월 연속 증가

1~8월 누계
96억4,000만 달러 · +30.8%
국가별 (8월 1~25일)
미국 2억3,000만 달러 +58.0% · EU 1억3,000만 달러 +106.6% · 중국 1억2,000만 달러 +5.3%

미국이 가장 큰 시장입니다. 뉴스1(8월 25일)에 따르면 상반기 대미 화장품 수출은 41.5% 늘어 비중 20.7%로 1위였습니다. ‘얼타·세포라 입점이 승부처’라는 카드뉴스의 첫 주장은 수출 통계와 방향이 같습니다.

곡괭이(ODM) 3사와 브랜드·유통사의 2분기를 나란히 놓았습니다

두 번째 주장, ODM이 확실한 전략이라는 말을 봅니다. 네이버 증권의 연결 분기 실적으로 2026년 2분기 매출을 1년 전 같은 분기와 비교했습니다.

K뷰티 관련주 — 얼타 8.9%는 얼타 전체 성장률, ODM 3사 2분기 매출은 +18~40%입니다 — 곡괭이(ODM) 3사와 브랜드·유통사의 2분기를 나란히 놓았습니다

ODM 3사 매출 증가율
코스메카코리아 +39.8% · 코스맥스 +27.5% · 한국콜마 +17.9%

유통 실리콘투

+51.8% — 분기 매출 4,026억원

브랜드 에이피알

+134.2% — 분기 매출 7,675억원, 영업이익 1,906억원

영업이익 증가율은 에이피알 +134.4%, 아모레퍼시픽 +59.2%, 실리콘투 +59.0%, 한국콜마 +50.1%, 코스메카코리아 +39.6%, 코스맥스 +21.2%입니다.

곡괭이가 확실하다는 말은 성장률 얘기가 아니라 분산 얘기입니다. 2분기 숫자만 보면 얼타에 들어간 브랜드 에이피알이 ODM 3사보다 3~7배 빨리 컸습니다. ODM은 1등부터 10등까지 다 만들어 주지만, 그 대신 1등의 성장률을 다 가져오지는 못합니다.

주가는 이미 얼마나 올랐나

네이버 금융 일봉(수정주가)으로 2025년 마지막 거래일 종가와 9월 2일 종가를 비교했습니다.

K뷰티 관련주 — 얼타 8.9%는 얼타 전체 성장률, ODM 3사 2분기 매출은 +18~40%입니다 — 주가는 이미 얼마나 올랐나

2025년 말 → 9월 2일 종가
한국콜마 +149.6% · 코스메카코리아 +109.3% · 에이피알 +81.4% · 코스맥스 +75.2%
뒤따르는 쪽
실리콘투 +31.7% · 아모레퍼시픽 +19.1%

반대로 간 쪽

토니모리 -36.9% — 2분기 영업이익 23억원, 1년 전 56억원

주가 순서는 실적 순서와 다릅니다. 매출이 가장 덜 늘어난 한국콜마가 가장 많이 올랐고, 가장 많이 늘어난 에이피알은 세 번째입니다. 한경 매거진(8월 26일)은 에이피알·달바글로벌의 밸류에이션 부담을 짚었습니다.

토니모리는 반대 사례입니다. 같은 K뷰티 브랜드 상장사인데 2분기 영업이익이 56억원에서 23억원으로 줄었고, 주가는 올해 -36.9%입니다. K뷰티라고 다 오르지는 않습니다.

다만, 세 가지는 확인이 남았습니다

첫째, 얼타의 K뷰티 매출 정확한 수치입니다. ‘두 자릿수 성장’까지만 공개됐습니다.

둘째, 카드뉴스에 실린 ‘얼타 K뷰티 브랜드 순위표’(아누아 8.5% 등)는 출처를 찾지 못해 이 글에서 쓰지 않았습니다.

셋째, 네이버 증권의 2026년 3분기 칸은 컨센서스(추정)라 제외했습니다. 실제 3분기 숫자는 11월에 나옵니다.

정리 — 다섯 줄

  1. 얼타 2분기 순매출 +8.9%(30억3,570만 달러)는 얼타 전체 숫자이고, K뷰티는 ‘두 자릿수 성장’까지만 공개됐습니다.
  2. 8월 화장품 수출은 13억1,200만 달러(+52.1%)로 역대 8월 최대, 미국 +58%·EU +106.6%입니다.
  3. 2분기 매출 증가율은 에이피알 +134%, 실리콘투 +52%, ODM 3사 +18~40%입니다.
  4. 주가는 한국콜마 +150%, 코스메카코리아 +109%, 에이피알 +81%, 코스맥스 +75%로 실적 순서와 다릅니다.
  5. 토니모리는 2분기 영업이익이 56억원에서 23억원으로 줄고 주가 -37%입니다. K뷰티라고 다 오르지 않습니다.

저는 이 카드뉴스를 보고 남이 준 비유(곡괭이)는 숫자로 바꿔 놓은 뒤에 믿자는 규칙을 적어 두었습니다.

다음 글은 얼타에 입점한 상장사 에이피알·달바글로벌의 미국 매출이 전체에서 얼마인지 공시로 확인합니다.

이어서 볼 글

이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실적은 네이버 증권 연결 기준(억원), 주가는 네이버 금융 수정주가 종가, 얼타 수치는 얼타뷰티 2026년 8월 27일 보도자료와 연합인포맥스 9월 1일 보도, 수출은 산업통상부 8월 수출입동향(코스인코리아·CNC뉴스 9월 1일 보도) 기준입니다. 국가별 수출은 8월 1~25일 잠정치입니다.

업데이트 · 얼타의 K뷰티 매출 수치가 공개되면 반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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