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만원 예금 이자를 계산할 때 오래된 습관이 하나 있습니다 — “예금자보호 때문에 두 곳으로 나눠라”. 그 한도가 5,000만원이던 시절의 규칙이고, 2025년 9월부터 1억원입니다. 오늘은 5,000만원·12개월을 8월 29일 공시 금리 7단계로 계산하고, 쪼개기가 아직 이자에 유리한지 봤습니다.
5,000만원 한 곳 4.10%: 세후 1,734,299원. 2,500만원씩 3.60% 두 곳: 1,522,800원. 쪼개서 잃는 돈이 211,499원입니다.

1. 5000만원 예금 이자 7단계 표 읽기
2.45%(1금융권 기본금리 중앙값) 1,036,350원부터 4.10%(저축은행 1위) 1,734,299원까지, 같은 5,000만원의 세후 이자가 697,949원 벌어집니다. 월로 나누면 86,362원 vs 144,524원입니다. 3.76%(1금융권 조건 없음 1위 JB다이렉트)는 1,590,480원, 월 132,540원입니다.
계산은 오전 11시 20분 3,000만원 글(「3000만원 예금 이자 세후 62만원 vs 104만원」)과 같은 식입니다. 세전 = 원금 × 금리, 세후 = 세전 × (1 − 15.4%).
2. 쪼개기 세 가지 경우
- 옛 습관: 2,500만원 × 2곳, 각 3.60% → 1,522,800원
- 금리로 쪼개기: 2,500만원 4.10% + 2,500만원 3.76% → 1,662,389원
- 한 곳에: 5,000만원 4.10% → 1,734,299원
5,000만원 + 이자 205만원 = 5,205만원은 1억 한도 안입니다. 보호를 위해 쪼갤 이유는 없어졌고, 쪼갠다면 이유는 금리가 아니라 만기 분산(급전 대비)입니다.
보호 한도가 1억이 되면서, 5,000만원 이하 예금에서 “쪼개기"는 안전 장치가 아니라 이자를 깎는 선택이 됐습니다.
3. 만기를 쪼개는 건 다른 이야기입니다
기준금리가 8월 3.00%로 두 달 연속 올랐습니다. 12개월 뒤 금리가 지금보다 높으면 12개월 고정은 손해고, 낮으면 이득입니다. 방향을 모르니 2,500만원은 12개월, 2,500만원은 6개월(또는 6개월 회전식 4.0%)로 나누는 건 이자가 아니라 금리 변동에 대한 분산입니다. 이건 예금자보호와 무관한 선택입니다.
4. 5,000만원에서 제가 보는 순서
- 보호는 1억이니 금리 높은 한 곳에 둬도 됩니다 — 원금+이자가 1억 이내인지만 확인.
- 1금융권만 쓰겠다면 조건 없는 3.76%(JB다이렉트), 3.61%(케이뱅크·수협), 3.60%(토스·카카오)가 상한입니다.
- 0.34%p 더 받으려면 저축은행 4.10%(동양) 또는 4.0%대 10곳 — 조건 없음, 앱 하나 더.
자료: 네이버페이 예적금 비교 2026-08-29 공시(1금융권 정기예금 108개·저축은행 447개) · 예금보험공사(보호 한도 1억원, 2025.9.1 시행). 세후 이자 = 세전 × (1 − 15.4%) 단리 12개월 계산값. 가입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