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53,400원부터 샀는데 내 계좌는 -17%입니다 — 199번 매매 기록 전부 공개

저는 삼성전자를 53,400원일 때부터 산 사람입니다. 그런데 지금 제 삼성전자 계정은 -17.4%, 평가손실 615만 원입니다. "일찍 샀는데 왜 물렸지?" — 이 글은 그 미스터리를 제 실제 체결 기록 199건(매수 165번, 매도 34번)으로 해부한 기록입니다.

저는 삼성전자를 53,400원일 때부터 산 사람입니다. 그런데 지금 제 삼성전자 계정은 -17.4%, 평가손실 615만 원입니다. “일찍 샀는데 왜 물렸지?” — 이 글은 그 미스터리를 제 실제 체결 기록 199건(매수 165번, 매도 34번)으로 해부한 기록입니다. 오늘까지 발행한 금리·시세 글과 달리, 이번 글부터 3편은 제 계좌 이야기입니다. 숫자는 전부 토스증권 체결 내역 그대로입니다.

삼성전자 53,400원부터 샀는데 내 계좌는 -17%입니다 — 199번 매매 기록 전부 공개

기록이 말해주는 세 개의 장

1장 (2025.211) — 53,400원부터 차곡차곡 사 모았고, 8만11만 원 구간에서 나눠 팔았습니다. 2025년 삼성전자 실현손익 +207만 원. 여기까지는 성공담입니다.

2장 (2025.12~2026.4) — 다 판 뒤에도 주가는 계속 올랐습니다. 14만, 16만, 22만… 1주씩 사 보고 파는 간보기만 했습니다. 내가 판 가격의 두 배, 세 배가 되는 걸 지켜보는 몇 달이었습니다.

3장 (2026.5~7) — 결국 다시 들어갔습니다. 석 달 동안 137건, 그중 28만 원 이상 고점 구간에서 전체 매수 물량의 절반 이상(439주 중 246주, 56%)을 샀습니다. 평단은 321,368원이 됐고, 주가는 조정을 받아 지금 265,500원입니다.

삼성전자 53,400원부터 샀는데 내 계좌는 -17%입니다 — 199번 매매 기록 전부 공개 — 기록이 말해주는 세 개의 장

벌었는데 잃었다 — 평단의 진실

삼성전자 하나로 실현손익은 +239만 원인데, 들고 있는 110주의 평가손실이 -615만 원입니다. 합치면 -375만 원. “일찍 샀다"는 사실은 수익률에 아무런 힘이 없었습니다. 평단은 언제부터 샀느냐가 아니라 어디서 많이 샀느냐가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 53,400원부터 샀는데 내 계좌는 -17%입니다 — 199번 매매 기록 전부 공개 — 벌었는데 잃었다 — 평단의 진실

만약의 계산 — 문제는 매도가 아니라 재진입 가격이었다

2025년 11월 익절에서 멈췄다면 +207만 원으로 끝났습니다. 반대로 한 번도 팔지 않고 439주를 다 모았다면 지금 +1,077만 원입니다. 실제의 저는 -375만 원입니다.

이 비교가 “팔지 말고 존버하라"는 뜻은 아닙니다. 익절 자체는 훌륭한 결정이었습니다. 문제는 판 가격(9만~11만 원)의 세 배 가격에서, 아무 원칙 없이 다시 들어간 것입니다. 오르는 걸 오래 지켜본 사람에게 “지금이라도"는 언제나 설득력이 있습니다. 그게 함정이었습니다.

이 기록에서 배운 것 3가지

① 첫 매수가는 이력서가 아닙니다 — “나 그거 5만 원대부터 샀어"는 자랑일 뿐, 계좌를 지켜주지 않습니다. 계좌를 결정하는 건 물량이 실린 가격입니다.

② 재진입에는 매수보다 엄격한 원칙이 필요합니다 — “다시 산다면 얼마 아래에서"를 미리 정해두지 않으면, 다시 사는 가격은 언제나 ‘지금’이 됩니다.

③ 매수 건수가 갑자기 늘면 그 자체가 경고입니다 — 제 매수 165건 중 97건이 고점 두 달에 몰려 있었습니다. 사는 횟수가 늘어난다는 건 이미 마음이 급해졌다는 신호였습니다.

마치며

이 계좌는 지금도 -17.4%입니다. 다만 체결 기록 199건을 전부 펼쳐 보고 나니 적어도 “왜"는 알게 됐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삼성전자 하나가 아니라 계좌 전체 — 18개월간 매수 2,305번, 매도 455번의 구조를 해부합니다. 왜 개미는 사기만 하고 팔지 못하는지, 제 계좌가 그 답을 알고 있었습니다.

자료: 본인 토스증권 체결 내역 전수(2025.2~2026.8, 자체 수집 시스템 기록) · 현재가 265,500원(8/27) 기준 · 세전

본 글은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 아니며,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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